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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Rolleian)
날 짜 (Date): 2006년 9월 19일 화요일 오후 04시 04분 29초
제 목(Title): Re: 괴물 마케팅


>그럼 일본인들의 영화평이나 일본에서의 흥행을 괴물이 허접쓰레기라는 사강님 
>주장을 뒷받침하는 용도로 사용할 생각은 별로 없으신가보군요.


당연히 남의 영화평 따위를 내 주장을 뒷받침하는 용도로 사용할 생각 같은 건 

없습니다.  일본인이 아니라 그 누구의 것이라도요.

작품의 완성도를 이야기 할 때 시나리오가 얼마나 탄탄한가 하는 게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여기는데, 플롯 전개가 허접하기 그지없는 괴물에 대한 

평에서 그러한 지적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살짝 

언급하고 말면서 괴물 띄우기에 여념 없었던 평들은, 그 자체로서 같잖은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평들이 같잖다는 걸 다른 평을 빌어야만 말할 

수 있는 거라곤 여기지 않습니다.


>칸느 영화제에 대해 얼마나 지식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이름모를 일본 
>네티즌들이 대충 던진 말들을 카더라 통신으로 그대로 기사화한 기자도 문제가 
>있지만, 해외의 여러 매체들의 찬사(호평?)가 있었다는 말에는 코웃음치면서
>그 기사를 직접 퍼오라고 하고, 실제 퍼와도 오히려 그 매체들을 자기 기준으로 
>폄하했던 사강님이 저런 글을 퍼오신다는 건 좀... 그렇군요.


허접한 스토리 전개에 찬사를 보냈다니 코웃음을 친 건데, 뭐 그러는 것에 

부당한 게 있기라도 합니까?

그리고 깐느의 감독주간 같은 비경쟁부분에 초청된 영화들에 대해선 어지간하면 

기립 박수를 쳐 주는 분위기라는 건, 한국 사람들의 글들에서도 많이 봤는데요?

그런 분위기라는 것도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겁니까?

또 제가 퍼 온 글에서 제가 주목한 건 "칸 절찬"이라는 말입니다.

자꾸 호평이 어쩌고 해대는데, 괴물측에서 선전하기로는 단순한 호평과 같은 

단어를 쓴 게 아니라 극찬과 같은 단어를 썼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요.


저 글 뿐만 아니고, 여러 글들에서 본 건데, 괴물 측에서 일본에서의 마케팅도 

한국에서와 거의 똑같이 한 것 같더군요.

한국에선 "깐느가 극찬을 했다"고 한 걸, 일본에선 "칸 절찬"이라고 하는 

식으로요,

한국에서 그런 구라가 통했다고 일본에서도 똑같이 한 모양인데, "이전의 괴수 

영화들에선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괴수 영화"란 식으로 이전의 괴수 

영화들을 뛰어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 것이 역효과를 불러 일으켜서 그런지, 

어쨌던 일본에선 그런 구라가 안 통했다는 걸 보여주는 글로 퍼온 것일 

뿐입니다.

아, 그리고 자꾸 구라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괴물 측에서도 

장시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느니, 깐느가 극찬을 했느니 하는 등의 말엔 과장이 

있었다는 시인을 했어요.

그런 과장을 별것 아닌 걸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 그런 게 별 것 아닌 

거라는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 견해 차이가 있는 겁니다.

전 그런 과장을 같잖은 개구라라고 여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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