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6년 7월 25일 화요일 오전 08시 53분 22초 제 목(Title): 극장에서 피서하기 요즘 넘 더워서 (미국 산호세)... 지난 몇 주 동안 피서한답시고 극장에 가서 본 영화 몇 편. o. The Devil Wears Prada (2006) 마님께서 친구가 재밌다고 보자고 해서... -_-;; 졸작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긴 하나, 역시 여성분들 (내지는 하이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 이 선호할 수 있는 약간은 평범한 내용의 영화라고나...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그나마 줄거리의 중심을 잡아주긴 했는데, 어깨 좀 들어나는 드레스를 입고 있으면 전 자꾸 Death Becomes Her 에서 머리가 찌부되고 홱 돌아가는 장면만 생각이 나는 건지... -_-;; 주인공인 앤 해서웨이 (The Princess Diaries) 가 영화 전체를 좀 틴 영화분위기로 만들었다고 느끼는 것은 제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좀 카리스마(?)가 약했다고 생각함. o. Clerks II (2006) 왠만한 사람들한텐 좀 선듯 권하기는 힘든 내용. -_-;; 10여년전 케빈 스미스를 띄워준 흑백영화 "Clerks" (집에 DVD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의 속편. "Clerks" 두 편은 개인적으로는 케빈 스미스의 가장 자서전적인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스타일이나 조크를 좋아하면 꽤나 웃으면서 볼 수도 있을텐데, 전혀 모르고 보면 좀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o. Monster House (2006) 이거 장르를 그냥 애니/아동/코메디 정도로 생각하고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꽤나 레벨 높은 공포영화임. -_-;;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애들이 볼 수준은 넘는 것 같음 (피는 없지만). (나이가 너무 들어서 겁이 많아진 건가?) 공식적으로는 PG. PG-13까진 안 되더라도 PG-10(?)은 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음. 내용으로 보면 할로윈 쯤에 나왔어야 (극중 시간적 배경이 그러니까) 했을 것 같은데, 왜 지금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음. 미술적인 측면이나 애니메이션 자체로는 정말 맘에 드는 작품. 나중에 안 거지만 mo-cap (motion capture) 를 주로 사용했다고 함 (아마도 The Polar Express 만들었던 팀하고 연관이 있을 듯). 기본적인 애니메이션 외에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카메라 시점이나 카메라의 움직임이 가장 "실사" 영화에 가깝게 구현된 작품이라고 생각했음. 스토리도 과히 나쁘진 않았는데 가볍게 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좀 놀랐음. ㅋㅋ. (캐스트 리스트를 보니 피자 배달 오락꾼의 목소리를 Napoleon Dynamite의 존 헤더가 했더군요.) 홍. -- 2003-02-13 ------------------------- http://www.sori.org/hongcho/ -- I have great faith in fools -- self confidence my friends call it. -- Edgar Allan Po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