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Pla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6년 5월  9일 화요일 오전 03시 17분 50초
제 목(Title): Re: MI-III


원래 이 시리즈가 영화화 되었을때부터 말들이 많았었죠. 원작인 TV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팀원들의 팀워크에 있었는데
영화 쪽은 007 시리즈처럼 '1인 수퍼 영웅 활극'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니
까요. 그래도 원작의 매력을 어느 정도 보여주면서 '수퍼 영웅' 이싼 헌트
요원을 부각시키는데도 성공한 1 편은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반면, 1인 수퍼 영웅쪽만 강조해버린 2 편은 흥행 실적과 상관 없이 상당히
평이 나빴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3 편에서는 원작처럼 '팀워간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고 액션씬도 절반은 팀원들과 앙상블 액션에 할애했더군요.
그리고 그게 상당히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구출작전과 바티칸 잡입
작전으로 이어지는 소위 '앙상블 액션'씬은 꽤 괜찮았거든요. 톰 크루즈의
'부하'가 아닌 '동료'들의 모습도 좀 거칠고 클리셰적으로 보여지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구요. 하지만 이 영화 시리즈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후반부 클라이
막스 부분은 이싼 헌트의 1 인 수퍼 액션으로 가는데 그때부터 영화가 뚜렷하게
힘이 빠지고 늘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클라이막스 부분은 정말 요새 요행하는
얘기처럼 정말 안습이라는...--;;

스토리나 전개방식등도 너무 평범하고 안일하게 가더군요. 거기다 감독의 
전작인 [Alias]에서 너무 많이 배껴온 티가 나서요...-- 토끼발이 맥거핀
인건 그러려니 하지만 그 대신 드러난 반전들은 너무 티가 나고 허약해서
... 거기다 "is it real?" 로 대표되는 러브 스토리는 조금 짜증까지 나더
군요. 블록버스터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가장 허무했던 건 
악당(들)이 너무 초라하고 허무하게 묘사되었다는 거더군요. 특히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분장한 무기상 악당은 정말이지...배우가 너무
아깝다고나 할까요. 수송기 안에서의 불꽃 튀기는 대사 싸움은 좋았고
고문 장면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왜 그렇게 허접하게 마무리를 했어야
한 건지 이해가 안 가더라니까요. 조금만 잘 다듬었더라면 괜찮은 
cool한 악당 하나 건질 수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그냥 그럭저럭 볼만한 블록버스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 편보다는
낫다는 평들이 중론이던데 정작 흥행성적은 2 편보다도 처진다니 그게
좀 의외더군요. 톰 크루즈가 요새 좀 버벅댄 게 그렇게 영향이 컸을까요?


P.S.: 1. 오우삼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가 비둘기 날리기라면 이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는 개구리 포즈로 매달리기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2. IMF가 그런 뜻이였군요. 그게 원래 TV 시리즈에서도 그랬었나 보지요?

      3. 매기 큐는 꽤 멋있더군요. 비중이 좀 더 컷다면 좋았을텐데... 하긴 
         로렌스 피쉬번도 그저 그런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뜬금없는 기도 
         얘기는 좀 깨더군요. 

      4. 위에도 언급했지만 톰 크루즈 애인이 "is it real?" 할때는 뜬금없이
         매트릭스 생각이 나더라는....-- 로렌스 피쉬번 얼굴을 봐서 더욱 
         그랬을런지도 모르죠.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