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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slgee (무혈입성)
날 짜 (Date): 2006년 4월 27일 목요일 오후 07시 07분 13초
제 목(Title): 국경의 남쪽



시사회에 선정됐음에도 많이 짜증이 날 정도로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
정말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괜찮은 영화였다는데 감사했음.
오히려 '너는 내운명'보다 더 감동이 있었고.
'왕의 남자'보다 지루하지 않았다.

탈북자를 다루면서도 전혀 정치적이지 않았고.
북한 사회에 대한 사실적이고 인간적인 묘사가 신기하고 놀라웠음.
'이제 이런 영화도 상영될 수 있는 세상이구나..'

간혹 코믹적인 요소가 있으나 전혀 그런 영화는 아니고.

차승원의 연기에 빠져들었다는 표현보다는.
차승원의 상황과 고민이 너무 안타깝고 애절해서 가슴을 졸이고.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난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극장을 나오면서 끝이지 않았던 물음들.

* 심혜진이 예쁜척하지 않고 억척 아줌마로 나오니 너무 어울리고 
자연스러웠다. 다른 조연들의 감초 연기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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