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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aizoa (우소)
날 짜 (Date): 2006년 3월  5일 일요일 오후 05시 49분 18초
제 목(Title): Re: 왕의 남자



여전히 별로 잘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두세번씩 보는

분들이 많다고 하고 또 이준기같은 얼굴이 동성애쪽 취향이라고 하니까

내가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같은 영화를 여러번 보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영화에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며 또한

비어있는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그 조건에 부합한다.


<살인의 추억>정도의 예외를 제하면 다른 한국 히트작들도 그렇다.

어눌한 말투로 억울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관객들은 이미 

울 준비가 되어 있다. <살인의 추억>같은 경우에는 워낙 능숙하게

만들어져서 오해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다른 건 뒤로 돌리더라도 미술이나 음악은 <스캔들>같은 영화가

이뤄놓은 것에서 조금도 진보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구로사와 아키라같은

감각도 <나라야마 부시코>같은 현실감도 아직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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