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phodue (phodue) 날 짜 (Date): 2005년 10월 19일 수요일 오후 03시 41분 56초 제 목(Title): Re: 신화 저도 영화 전 읽은 혹평들에 무척 당혹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영화와는 상관없는 인신공격들. "성룡은 제발 인터뷰에서 한국어 질문 다 알아들으면서 조금밖에 못 알아듣는 척 하지 말기를 바란다" 라고 썼더군요. 동아일보였을 겁니다. 덕분에 기대를 덜 해서 그런지 아주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 제 생각에는 성룡이 침체된 중국 영화계를 부흥시키고 아시아 영화계를 중국 중심으로 개편하려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 인도의 유명 배우들을 기용하고 각 시장의 입맛에 맞는 장면들을 넣어 -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사극 러브스토리라던가 인도 영화의 춤과 음악 등 - 팬들을 아우르지만 정작 영화의 내용은 중국을 통일한 위인 이야기. 한국 영화계의 과도한 혹평은 그러한 중화 패권주의에 대한 반발인 것이지요. * 어쨌든 성룡은 변하고 있습니다. 작품성은 논외로 하고, 상하이 시리즈에 이어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서구의 대작을 희화화하면서 중국 중심의 이야기로 바꿔놓더니 홀연 홍콩에 나타나서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