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Tonton (DoGod) 날 짜 (Date): 1995년09월04일(월) 00시41분56초 KDT 제 목(Title): 설렁탕? 연구단지 수영장 맞은편에 한길설렁탕?인가 하는데가 있다... 제법 구색을 갖추고 장사를 하는 집이다...머 30년인가 한길을 걸어와서 한길 설렁탕이라나?...푸히히...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그 정도의 설렁탕을 가지고 30년 동안 장사를 해서 굶어 죽지 않았다니... 일단 그릇이나 나오는 반찬은 다른데와 비슷하다... 이집의 단점은 세가지가 있다... 첫째 설렁탕집에서 나오는 김치는 항상 같은 정도로 익어 있어야 한다... 근데 이 집은 갈때마다 맛이 다르네... 둘째 주인이 별로다...시큰둥하게 손님을 대한다...이것도 불가사의다... 그 정도의 맛을 가지고 죽을둥 살둥 장사를 해도 갈까말까한데... 셋째 설렁탕 국물이 너무 흐리다...가장 치명적인데... 이상에서 첫째와 둘째는 주인이 너무 성의가 없는거고...셋째는 머...그게 한계인거지 머... 또...이런 음식점이 성업중인 대전은 정말 불가사의한 동네다...내가 가본중에서 음식이 가장 맛없는 동네다...맛있는 냉면집도 없고...등심집도 없고... 딴데 가면 그저 그런짐이 대전에선 무지 유명한 집이된다...쩝....뭘 먹고 사나... 선배가 전에 한 명언이 떠 오른다... 선배 왈 자기는 여자 못생긴건 참을수 있어도 뚱뚱한건 참을수 없단다... 못 생긴거야 타고 난거라 어쩔수 없다지만 뚱뚱한건 성의가 없는거란다... 나도 한마디...음식 맛없는건 참아도 불친절한건 도저히 못 참겠다.... 음식얘기는 이걸로 끝내고...그 선배가 한 또 다른 명언이 있다... "지 몸에 있는 살하나도 맘대로 못하는 것들이 무엇인들 제대로 할수 있겠어" 음....나도 이제 몸매에? 신경좀 써야지...히히...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