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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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Axlrose (Axl_Rose)
날 짜 (Date): 1995년08월29일(화) 20시11분34초 KDT
제 목(Title): 아침 -- 8월



   팔월이긴 했지만 마치 장마철처럼 끊임없이 비가 왔다.
   오늘도 역시 장마철처럼 끊임없이 비가내렸던 팔월을
   벗어나지 못한 날짜지만
   집에서 버스정류장으로 나오는 아침길은
   맑은 햇살이 온통 비쳤던 오랫만의 맑은 아침이었다.

   내가 타는 버스야 머 7대 정도는 한번에 줄을 줄줄 서서
   기차처럼 다니는 버스노선이어서 웬만큼 기다리는 건 보통인데
   빗물로 젖어버린 아침에서 햇살을 맞이하는 오늘의 아침처럼
   오늘의 아침은 기다림이 약간 색달랐다.

   드디어 오늘을 기점으로 내 책상위의 피씨 혹은 엑수터미널에서,
   그것도 직접 인터넷에 접속을 할수 있굅� 되었다.....
   물론 1년도 안된 옛날에도 그렇게 사용을 하긴 했었지만,
   정말 오랫만이라고 느낄만큼 오랫만에 그렇게 사용할수가 있게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버스기다리는 시간이 길게길게 느껴졌었다.
   크~~ 그 얼마나 고생을 했었나...
   인터넷이 먼지도 그리고 그런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윗사람들을 설득해서(어떤때는 사기두 치구 해서..:)
   연결을 하느라구....

   흠~ 그 고생을 했으니 아프로는 인터넷에서 
   마니마니 그리고 유익하게 땡땡이를 쳐야지.....



                                                         푸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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