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janjaki ( 장자기) 날 짜 (Date): 2002년 4월 6일 토요일 오후 06시 03분 50초 제 목(Title): 무료한 생활 날짜 가는것이 개념이 없다. 오늘이 토요일이건만 내일도 출근을 해야 하기에 요일 개념도 없다. 자명종이 울리면 하루가 시작되고 저녁 먹고 뒷정리하면 하루가 간것이다. 퇴근후 친구들도 없고 맘놓고 얘기할 상대도 없고 회사 사람들하고 맥주나 마시면서 뒷다마까는 일말고는 스트레스를 플 곳도 없다. (이 동네가 촌구석이라서 시내 한번 갔다 오려면 택시비가 7,000원이 깨지니) 내가 뭐하자고 여기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사람이라면 휴식도 취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스트레스도 풀고 해야 하는데 여기선 할 수가 없으니까. 여기와서 확실하게 알게 된것은, 사람들이 왜 결혼하는가이다. 아마 여기 안왔으면(한국에 있었으면) 최소 2년은 지나야 느낄수 있었을텐데. 알았다고 하는것도 아니지. 결혼할 조건도 안되고, 암것도 없으니까. 우띠.. 한국에 있을때 좀 더 많은 여인네들을 만나보는건데... 왜 허구헌날 술만 마셨을까. --a **********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 사랑도 믿음도… 그리고 미움도, 나에겐 그랬다 - 이승환 "My 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