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EEG (숲) 날 짜 (Date): 1999년 12월 1일 수요일 오전 11시 25분 15초 제 목(Title): Re: 간만에 혼자서 혼자서 무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그렇게 센치하게 생각할거 뭐있어 난 학교다닐때.. 꼬멩알기전에.. 동기들도 없고 그렇다고 이렇다할 친구도 없어서 혼자서 밥먹고 혼자서 영화보고 혼자 비됴방도 가고 가끔... 몇번 안되지만 혼자 노래방도 갔었지.. 뭐..술은 별로 안좋아해서 혼자 술마셔본적은 없지만.. 혼자 밥 못먹어.. 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쩐지 나약해보여서.. 내가 그렇게 보이는거 싫어서 아무 생각하지 않고 내 시간좋을때.. 나 하고 싶을때..그렇게 했어.. 그래도 내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어.. 사람들은 모두 자기생활이 있고.. 나는 또 내생활이 있지.. 내생활이 바쁠땐... 다른 사람 생각못하고... 내가 여유가 생기면.. 혹시 사람들이 날 찾아주지 않을까.. 아무도 찾아주지 않으면 쓸쓸하고.. ^^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껄.. 아마도.. ^^ 니 편지에 대한 변명이다..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