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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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Axlrose (*Sandman*)
날 짜 (Date): 1997년07월22일(화) 22시51분24초 KDT
제 목(Title): [로버트 프로스트] 걸어보지 못한 길



   아! 심심한데 시나 한편~~
   아는 시도 없지만 그래두 이거는 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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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 보지 못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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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 Prost


   단풍 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끈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 보리라! 생각했지요
   인생 길이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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