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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adelita (프라하)
날 짜 (Date): 1996년08월24일(토) 13시36분32초 KDT
제 목(Title): [ 달팽이..]



어제 노래방을 갔는데 누군가 이 노랠 불렀다. 지금이야 약간 뒤쳐진

노래지만 근래 노래방을 가면 꼭 빠지지 않곤 누군가에 의해 열창이 되곤 

하더군..

이 노래가사를 들어보면 이 이외수의 사부님 싸부님을 베낀 것 같다는 인상이 

든다. 우화만화 같은 그 책에서도 바다를 찾아 헤메는 주인공이 나온다. 

다만 달팽이가 아니라 올챙이 란 점이 다를 뿐이지..

내용도 비슷하다 바다를 본 사람(? <--물고기)가 아무도 없었다는 점..

바다로 가면 특별이 할일도 없는데 그저 가고 싶어한다는 점..

베낄려면 그냥 정직하게 주인공도 바꾸지 말고 베끼지..

하긴 올챙이면 어감이 웃기니까.. 글구 올행이가 욕조에 있을 수가 없고..(특별이

사육에 관심이 없는 이상)

그 책은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글이 얼마 없어서 서점에서 그냥 다 읽고 나왔다.

바다는 고래사냥에 나오는 고래를 연상시키지만 여기서는 좀더 심각하게 표햐ㄴ된다.

왜냐면 민물고기는 바다에 가면 죽으니까 .. 하지만 올챙이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이카루스가 납으로 된 날개를 달고 태양에 다가가다 죽은 것 처럼

올챙이도 바다의 환희를 본 순간 그내로 죽어버릴 지도 모르지..

어쩌면 가장 위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지막까지 버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좀 다른 애기지만 어린 왕자도 자신의 생명을 버려서 별로 돌아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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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날 할일이 없으니 이런 가비지도 올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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