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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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Quark (Bad-Boy)
날 짜 (Date): 1996년03월16일(토) 18시22분58초 KST
제 목(Title): 봄 비



봄비...

갑자기 대학교 1학년 때가 생각이 났다.

비만 오면 결성되던 우리들의 사조직, 일명 "우주회".

수업도 모두 땡땡이 치고, 계룡 분식에 모여 소주잔을 기울이던것이

엊그제 같건만 벌써 강산이 한번 변할 시간이 흘렀다.

툭하면 천원짜리 한장씩 걷어서 막걸리 동산에서

해가 질때까지 부어라 푸어라 하며 과자 부스러기를 안주 삼아

막걸리를 마시던 시간들...  오늘 따라 왜 그 때의 기억들이 새삼스러운지.

학교를 걷다보면 아직 학교에 적응을 못한 96 새내기들이 우루루 몰려 다니는 

것을 볼수 있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희미한 기억뿐이다.

요즘 후배들에게 막동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알런지.

후후후.

나도 나이를 먹긴 먹었나. 오늘 왜 이렇게 쉰소리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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