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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LoveerT (. 꾸미 .)
날 짜 (Date): 1993년05월29일(토) 21시57분40초 KST
제 목(Title): 갑작스런 회식의 공포...

 어젠 이상한 날이었다.
평소답지 않게 온화한 모습으로 세미나를 주도하시던
교수님께서 갑자기 저녁을 사주신다는 것이다.
세미나 하면서 박살나지 않은것만도 감사한데...
음..웬 저녁씩이나...
꾸미는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밥을 맛있게 먹었다.
비록, 꾸미의 대식을 염려한 다른친구들의 시기와 모함
(죽어도..꾸미랑은 같은 자리에 않 앉는다구 하자나요..씨이 )
이 있었지만..그딴것들은 음식맛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
식사..후...

음...
밥 한끼로도 충분히 감사한데..술 한잔 하자고 하신다.
꾸미는 너무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맥주를 마구 마셨다.
그리고 2차로 교수님 댁에가서 맥주를 마구마구...
양주를 마구마구....음....마구마구 마신것까지는 좋은데
............
눈을 떠보니 집이었다.....으...내 필림....돌리도~~

속은 쓰리고...머리는 아프고...몸은 맛이 가고..
목요일 저녁도 생일턱을 내느라 술과의 전쟁을 한판
치루었는데..이틀 연타로 뽕~ 이라니...
갑작스런 회식의 공포는 이런데 있다.
마음이야 항상 준비되어 있지만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데 있다.
마음이야 항상 준비되어 있지만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시는 수많은 양의 알콜은
사람 몸 버리는데 따봉이기 때문이다..

꾸미는 지금도 술 마시러 간다.
아직 생일턱 낼일이 남았기 때문이다..
아...꾸미는 아끼시는 많은 분들은 오늘도 술을 먹구
꾸미가 죽지 않기를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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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행복을 비는 꾸미가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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