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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cpebach (노 혁 천)
날 짜 (Date): 1995년12월19일(화) 19시27분01초 KST
제 목(Title): 크리스마스카드



지난 겨울에 난 충남대를 졸업한 한 여자에게 접근을 시도했었다.

그녀는 88학번이고 영문과를 졸업한 이모양이었다. 

글을 잘 쓰지 못해서 내가 보기에도 아주 유치한 카드를 한장써서 

그너에게 보냈다.

그전부터 관심을 보이면서 접근을 했고, 아마도 나의 그런 접근을 

확실하게 눈치챈것이 그 카드때문이었을것이다.

어느날인가부터 그녀를 보는 나의 눈이 바뀌었다는 것을 나 스스로

알아챘었다. 카드를 쓰면서 난 이런 생각을 했었다.

@@@ 내년 크리스마스때는 그녀와 어떤 사이가 될까?....@@@

그리고

1년이 흐른 지금. 난 1년전에 생각했던 올해의 크리스마를 맞지는 못하고

있다.

그녀가 그랬다.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이있다고, 그리고 그 사람이 지금은

헤어진 상태지만 어데서 뭐하고 있는지 다 안다고.....

하지만 난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난 그녀를 포기했다.

미련이 남아 한번의 시도를 더 했었지만 그녀의 이런말을 듣고 난 

그녀를 포기했다.


"주변에서 그와 비슷한 사람을 찾았어요."



난 내가 그녀가 사랑했었던 옛 사람을 닯지 않은것을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나 아닌 다른 사람으로 그녀의 사랑을 받는다면 그건 너무나 불행한일일 
것이다.


난 지금 혼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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