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adelita (프라하) 날 짜 (Date): 1995년12월14일(목) 10시22분32초 KST 제 목(Title): [ 나홀로 랩실에..] 확실히 사람은 외로움에 지쳐야 자성하는 글도 한번 써보는구나..하하.. 우리 랩실은 랩의 특성상 모두 시큐러티과목을 듣는데 그 강사님은 스마트카드를 소지하시고 핸드폰에 , 또 크레도스를 끌고 다니시는 분이다. 역시 시대의 첨단을 걷는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텀프로젝트도 희안한걸 내셨다 뭔고 하면 스키장 가는거...이게 왠떡이냐 흐흐...팔자에도 없는 스키장 가게 생겼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우아~~~ 이거 조교하는 수업 하고 겹쳐버렸다. 어제 굳은 마음을 먹고 -- 지금 텀프로젝트가 달려있는데 까짓 씨수업이 문제냐..하긴 내가 떠들어도 알아듣는 아그들도 없을틴디.. 가서 교수님한테 싸바싸바해서 빼야겄다 --- 교수님을 찾아뵀는데 왠걸 교수님이 나를 보자마자 씩 웃으시면서 ( 웃음의 의미를 아직도 파악하지 못했음) " 왜 요즘 이리 보기가 힘들어 ..? " ... ' 왜 저희가 봐요..? 왠만하면 안보고 싶네요..( 나의 속말 ) ' ... " 내일 수업시간에 이거저거 해줬음 하는데.." 말도 끄내기 전에 다다다다 말씀하시는 바람에 스키의 시옷자도 못 끄네보고 " 네.. 열심히 해야죠.." " 내일이 마지막 수업이라 한번 들어가 봐야겠는데..." ( 우악 이게 몬 소리다냐 조교가 수업하는데 교수가 왜 들어와....!!!" " 네..그러세요..."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랩실 다른 사람덜은 다 스키장 가고 내 친구들은 취직한다고 서류내러 서울가고 그래서 난 오늘 완전히 혼자 됐다.. 왜고 ~~~ 내 팔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