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Heifetz (Color) 날 짜 (Date): 1995년12월03일(일) 15시09분53초 KST 제 목(Title): 전두환 구속 .. 어제 전두환 전대통령이 구속 되었다.. 그런데 필자의 마음은 기쁘다기 보다는 오히려 서글프다.. 분명 그일은 타당한 일이고.. 언젠가는 이루어져야할 일이었다.. 그들은 분명 그만한 잘못을 했기 때문에.. 그러나 그 일을 터트린 동기에는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수없이 서로의 입장에 따라 말을 바꾸는 정치인들.. 배신과 반목을 최고의 수뇌부에서 하고 있다니.. 이런것이 그 옛날의 당파싸움과 무엇이 다른가.. 좋은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라.. 우리는 보다 큰 눈을 떠야한다.. 예로 이런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검찰의 우유부단 함에 우리는 보지 아니하였는가.. 과연 우리의 시대는 국민의 힘으로 된것이 얼마나 있었던가.. 모든 문제의 결정이 결국은 국민이 아닌 하나의 최고권자로 부터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더 이상의 눈치보기는 없어야 한다.. # 떠나고 싶을때 떠나자.. # # # #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을때 까지.. # # # # 미련없이.. 아무 미련없이.. # # # # # # --- Colo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