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kchun (C.K.Chun) 날 짜 (Date): 1995년02월23일(목) 19시31분18초 KST 제 목(Title): 욥기... 욥기를 분석하면 1.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2. 욥의 말이 있습니다. 3. 욥의 아내의 말이 있습니다. 4. 욥의 종들의 말이 있습니다. 5. 데만 사람 엘리바스의 충고가 있습니다. 6. 나아마 사람 소발의 충고가 있습니다. 7. 수아 사람 빌닷의 충고가 있습니다. 8. 람 족속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의 충고가 있습니다. 9. 사탄의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이며 해설자의 말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가리지 못하고 성경책에 있다고 다 하나님의 말씀인 줄 알고 인 용하거나 선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한 예를 들면 욥기 8장 7절 같은 경우입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이 말은 성경에 있 지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수아 사람 빌닷이 욥을 보고 한 말이 었습니다. 이런 구절을 하나님의 말씀인 줄 알고 액자를 만들거나 족자를 만들거나 개업예배의 본문으로 선포하고 축복하는 것을 흔히 봅니다. 전술한 대로 욥기에는 사탄의 말도 있습니다. 그 말이 우리 기분에 맞다고 본문으로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을 먼저 문법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 는 말입니다. 욥기의 저자가 우리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이 세상에는 의인이라도 고난을 받을 수가 있는데 그것은 인간이 벌 받을 만한 무슨 죄 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탄의 참소에 의하여 의인이라도 고난을 받게 되고 또 어떤 때는 의인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탄의 공격목표가 된다는 것을 보 여주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묵묵히 고난을 참는 것이 사탄 의 기대를 무너지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줍니 다. 그리고 인간들의 말에 너무 신경을 쓰다가는 도리어 영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고 자칫하다가는 말로 실언을 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욥기는 옛날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