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elf ( = 엘 프 =) 날 짜 (Date): 1995년01월19일(목) 15시38분21초 KST 제 목(Title): 아직도 나를... 언제부터인가(아마 대전에 내려오고 부터인 것 같군) 주일 오전 예배만이 그분과 만나는 유일한 시간이 되어버릴 만큼 행동없는 믿음이 되어버렸다. 나의 살아온 나날들이 그분의 역사로 가득차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안타까움도 불안함도 느껴지지 않던 시절... 직장, 가정일로 바쁘고 피곤하다는 것이 나의 핑계였지. 또 하난 어중간한 나의 위치때문 이었지. 청년부에 들어가서 함께 일을 하기엔 나이가 많고(?) 그렇다고 집사님들께서 운영하시는 일에 참여하자니 너무 어색하고... 이것 또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 자신은 너무나 잘알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된 보드의 글들이 나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아직도 나에게 그런 마음을 허락하신 그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그분은 아직도 나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계신 것이다. 넌/ 내/가/ 존/재/하/는/ 이/유/야/,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