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iAmor (sjkwak) 날 짜 (Date): 1994년12월19일(월) 12시58분25초 KST 제 목(Title): 내 가슴을 말 구유로 올 겨울은 몹시 춥습니다. 주님 지금 제 마음은 황량한 들녁 승량이떼 울부짖는 야밤중 홀로 버려진 새끼양 같습니다. 외마디 울음 섞어 간절히 부릅니다. 아기씨. 예수님 불빛 같은 이름이여 살의와 거짓과 비웃음만이 기다리는 세상에 여리디 여린 목숨으로 태어나신 그리스도여 인생의 눈으로 볼 때에는 어찌 그리도 험악한 운명을 타고 아셨는지요 그래서 더욱 친근한 신의 이름 이 천년 전 유대땅 베들레헴 마을 이름없는 여관집 뒤꼍 채 마구간에서 그리스도로 오신 아기 예수님 비오니, 이 겨울 저의 가슴을 그 말구유로 꾸며 주옵소서 굳어 병든 무릅을 접고 주름진 이마를 풀에 비비며 사무치는 목청으로 부르는 크리스마스 캐롤 새로이 태어나는 거듭나는 외침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