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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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ahmygod (깍꿍이)
날 짜 (Date): 1994년12월01일(목) 11시32분18초 KST
제 목(Title): 행위와 행함..


에베소서 3:9-10에..
'행위'와 '행함'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9절에서 '행위'로는 절대로.. 구원에 이룰수 없음을 선포하지만..
곧이어서 10절에는 우릴 구원하신 이유를 '행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의'와 '하나님의 의'가 갈라지는 곳이며..
'육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가 갈라지는 곳이며..
'옛율법'과 '새 계명'이 구분되어지는 경계선입니다..

앞에서 자유의지님께서 지적하신데로.. '스스로' 라는 말이 모순처럼 보이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결과이겠지요..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이라고 
갈라디아서  20절에 말해 놓구는 다시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것은.."
이라고 말해야 했던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율법'안에서 '행위'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산자가 아니어야 합니다만..
동시에 '그리스도'안에서 오히려 우린 열심히 살고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그 둘사이에 차이가 무엇일까요..?
'행위'가 나의 노력의 결과라면..
'행함'은 나의 '믿음'의 결과라 하겠지요..
물론 그 믿음안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신 결과 입니다..
그런까닭에.. 우리는 암것도 자랑치 말라 하셨지요..

'스스로 겸손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은 '행위'하라가 아니라..'행함'쪽이겠
지요... 그 권사님께서는 이 말씀을 붙들고 '행위'하려고 20년을 애써온 것
이었고.. 하나님께서는 방법이 틀렸음을 가르쳐 주셨답니다..
노력으로 '행위'하는 것과 믿음으로 '행함' 사이의 차이를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자기와 같은 길을 걷으면 안된다며 눈물 흘리시던..
그분.. '빨리 스스로 할수 없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것이
지름길'이라시던 그분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제 맘에 남아있군요..

사랑하는 하나님.. 당신의 모습만 나타나길..
오직 당신의 모습만..

시애틀서.. 깍꽁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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