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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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loneman (자유의지)
날 짜 (Date): 1994년11월30일(수) 07시39분21초 KST
제 목(Title): 겸손의 주체는?!..


ahmygod(깍꿍이)님께서 아신 권사님의 소망은 참 소중한 소망이라
생각이 됩니다. 겸손을 바라는 마음에 하나님의 영이 깃들기 때문이죠.
20년간의 기도가 겸손을 향한 기도였다는것은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그 권사님의 겸손을 향한 전심에는 기만이 들어 있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겸손을 향해 전심으로 노력하셨는데 교만하단 소리를
들어셨다고요?! "하나님께서.. 나를 진정 겸손케 하시려면.. 내가 
교만하다는 것부터 알리셔야 하기기 때문"이라고요?! 그래서 자신이 교만함을
20년동안 깨달아 오신건가요? 전 조금 이해가 안되는군요.

더욱 이해가 안되는것은 "스스로 겸손하길 노력하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자아를 세우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겸손할수 있었다면.. 예수님께서 죽어실 필요가 없었기에..
아예 포기하고 사는것... 이것이 자아부인한다는 참 의미라고...
그러나�자아를 예수님은 더욱 사시기에..."란 말씀입니다.

어떻게 스스로 겸손하려 노력하는것이 하나님께 대적하는거죠? 
하나님을 무시하려는 것이라고요? 겸손하려는것이?! 전 이런말은 
금시초문인데요? 포기하시겠다는 말은 결국 겸손을 버리고 교만한 
상태로 계속 사시겠다는 말이 아닌가요? 그럼 결국 자신의 
교만에 대한 변명에 지나지 않나요? 자아를 부인한다는 말이 권사님의 
말대로라면 있는 그대로 교만한 상태로 있는것이 예수를 살리신다는
말처럼 들리는군요. 교만으로 예수를 죽였고 교만으로 예수를 살린다는
자가당착의 모순에 빠지는것 같은데요?!

경전을 한번 보죠!
마태복음 18:4에 "Whosoever therefore shall humble himself as this 
little child, the same is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라고 
되어 있읍니다. (한글성서가 없어서 영어본을 인용했읍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처럼 스스로 자신을 낮춘다면 하늘왕국에서 가장 
높은자가 되리라. 누가 자신을 낮추죠?! 스스로 자신을 낮춘다고 되어
있지 않나요?  마태복음 23장 12절에는 "And whosoever shall exalt
himself shall be abashed; and he that shall humble himself shall 
be exalted." 그로므로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사람은 낮추어 질것이나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높아지리라. 여기서도 스스로 낮춘다고 나와 
있읍니다.  빌립보서 2:8-9에는 "8. And being found in fashion as a man,
he humbled himself, and became obedient unto death, even the death
of cross.   9. Whefore God also hath highly exalted him, and given
him a name which is above every name;" 이 빌립보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모든면에서 모범을 보이셨으며, 더구나 "스스로 낮추신"
것과 "죽음에 이르도록 순종"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셨음을 가르쳤지요.

몰몬경의 앨마서 32장 14-16절에는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대로 겸손할수
밖에 없었음을 축복이라 하였거니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스스로 겸손해지는
자가 더 복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15. 스스로 진정 겸손해지며 자기죄를
뉘우치고 끝까지 참는자에게 복이 있으리니, 참으로 이들은 몹시 가난하여
어쩔수 없이 겸손해진 자들보다 더 복되리로다. 16. 그러므로 어찌할수 
없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겸손해지는자에게 복이 있으리니 참으로 믿기전에 
피할수없어 말씀을 알게 되거나, 강압으로 말씀을 배우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마음으로 고집을 부리지 않고 침례를 받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강압에"의해서 낮아지는것 보다 참으로 더욱 소중함을 가르치고 있읍니다. 
진정 예수를 따르는 우리라면 이미 예수께서 보여주신대로 스스로 지극히 
낮아지길 바라며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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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이의 자유여행              외로움은 나의 자유의 댓가이다.    
       강     민     수                행복을 향한 자유의 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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