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eaven (브리스가) 날 짜 (Date): 1994년11월14일(월) 21시34분11초 KST 제 목(Title): 주님을 찬양. 포항공대에는 SFC, UBF, Navigator,등의 캠퍼스 선교 동아리들이 있고 또 기독인 연합모임이라는 기독학생회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기독인 연합모임은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강사님들은 매번 섭외하여 다른 분들을 모시고 형식은 거의 교회예배와 비슷합니다. 다만 복음성가를 함께 부르면서 예배를 시작하는 것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처음으로 그 모임에 갔던 것이 지난 4월 12일. 제 54회 연합모임이었습니다. 우연히 들르게 된 그곳에서 학부때의 한 친구가 찬양대에서 찬양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찬이라는 것은 이전에도 알았었지만 그렇게 기쁨에 넘친 얼굴로 찬양드리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학부때 락그룹에서 씽어를 한 경력까지 있는 아이였는데 그의 찬양하는 모습은 이전의 내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온 몸에서 기쁨의 빛이 넘쳐나는 것 같았씜윱求�. 저는 교회가 아닌 그 모임을 통해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제 55회 모임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이제 그 모임은 내일 81회 예배를 드립니다. 영접하던 그 때의 기쁨과 함께 잊혀지지 않는 것이 그 친구의 찬퓸聆求� 모습입니다 � 저는 연합모임을 통해 학교내의 더 많은 친구들이 주님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쩝� 친구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님께 찬양을 드리고 또 그 모습으로� 인해 다른 친구들이 주님을 알게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제게는 노래의 은사가 없는것 같았습니다. 예배때 앞에선 찬양대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왔습니다. 기타를 치는 형제...피아노를 치는 자매...참으로 기쁜 찬양을 주님께 드리릿� 형제자매들.. 저는 모르는 복음성가가 하도 많아서 매번 떠듬떠듬 따라불렀습니다만 내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기뻤습니다. 저는 별로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딱 한번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저도 노래를 잘 할수 있으면 저기 찬양대에서 하나님께 더 큰 목소리로 찬양할 수 있을텐데요... 그런데...일주일 후에 기 도의 응답이 왔습니다. 저는 정말로 노래도 못하는데 찬양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앞에 서니 너무 떨리기도� 하고..노래에도 자신이 없어 갸覃�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앞에서 찬양을 하는데...제 옆에서 부르는 형제..자매들..모두 노래를 참 잘 하는 사람들이어서 저는 주눅이 들어 못하는 노래가 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제게 이런 생각이 들게 하셨습니다. 지금 나는 누구를 위하여 노래를 하여야 하는가. 나는 누구에게 이 찬양을 드리고 있는가. 사람들의 귀에 듣기 좋은 목소리로 찬양하여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건 아닐텐데...난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 주님이 지금 내 앞에 서 계시다면 ... 그래서 나의 찬양을 듣고 계시다면...나는 과연 목소리나 노래실력을 걱정할 수 있을까... 오 주여...... 목소리를 주심만으로도 감사하여 날마다 찬양드려야 마땅한데 저는 무엇을 더 바라고 있는지요 저는 그 날 많은 은혜� 가운데 참 찬양을 드릴수 있었습니다. 주님을 찬양하는것... 그것은 단지 입으로 노래를 부를때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생활들 그 자체가 살아있는 찬양이 되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존탈玲� 주의 융堧� 먼저 구하,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에 오직 감사드리는 것이 우리들의 살아있는 찬양이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