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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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kchun (C.K. Chun)
날 짜 (Date): 1994년06월18일(토) 01시47분21초 KDT
제 목(Title): 올바른 성경 해석법(2)..


그후 종교개혁자 루터는  성서의 지위에 대한 네가지 신넘을 가지고 있었
다. 첫째, 성서가 교회의 으뜸이자 최종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 둘째,
성서의 한 귀절 혹은 한 문단은 단 하나의 뜻만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께
서 교회가 알 수 있도록 한 뜻도 언제나 한가지 뜻이다. 세째, 개개 기독
교인이 교회의 가르침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지를 조사할 의무
와 능력이 있다. 네째, 교회의 성서 해석이 성서의 중심 교리인 복음을 모
호하게 하거나 혼란하게 하지 않는 한에 있어서 교회가 그 당시에 행하던
성서 해석을 받아들였고, 가르쳤다.
그리고, 또 종교개혁자 존 칼빈도 루터와 매우 유사한 해석학적 체계를 가
르쳤다. 본문의 의미는 하나이고 단순한데 다른 시대의 독자의 이해나 본
문의 진리를 기독교인들이 적용시키는데 있어 그 상황이 변함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칼빈은 말하였다. 그리고, 본문을 연구하기도 전에 이미 나타나
있는 사상을 뒷받침해 주는 성서 귀절을 찾아서 그 사상을 증명할 것이 아
니라 성서 기자에게서 직접 듣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리
고, 귀절중 약간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서
슴없이 말한 점도 기억할 만한 일이다. 그리고, 20세기 성서 해석학은 기
독론적, 실존적, 에큐메니칼적, 역사적인 성경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과연 성서를 무엇을 기억하면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
가? 먼저 성서에 있는 중요한 낱말 하나하나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한다.
지금 우리가 쓰는 단어로 대체된 것중 그 시대에 사용한 언어와는 많은 차
이가 있는 것들이 많다. 예로 우리가 쉽게 쓰는 "은혜"라는 말은 성경의
은혜라는 말과는 대부분 다른 의미로 쓰인다. 그 다음 각 귀절은 그 삶의
자리와 전후 관계에서 낱말과 귀절들과 절과 문단을 연구할 때만이 얻어진
다. 즉, 첫째, 그 낱말의 바로 전에 있는 내용과 바로 다음에 나오는 내용
과의 관계를 살피고, 둘째, 그 귀절이 나타난 전체 책이나 편지를 중심으
로 연구하고, 세째, 한 저자가 쓴 모든 책의 내용과 관련지어서 해석하는
것이다. 네째는, 성서 전체에 관련하여 공부한다. 역사적인 원리로서는 한
책이 언제, 어디서, 왜, 누구에게, 누구에 의해 씌어졌는지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원래 독자 혹은 청중의 그때 상황과 요구가 무
었이었는지 알아야 한다. 즉, "그때 거기서" 그 말씀이 의미한 것을 배워
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삶에 있어서의 의
미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본문에 대한 "편견"을 반드시 배제해야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적용한 내용이 하나님께서 의도한 뜻에 모순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해석의 단계는 다음과 같이 제안된다.
진실한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라 -> 본문의 확정 -> 문법의 분석 -> 역사적
정보의 사용 -> 문학 양식의 결정 -> 단어의 의미 파악 -> 컨텍스트 속에
서 본문 연구 -> 다른 번역성서와의 대조 -> 주석책의 참고 -> "그때 그리
고 거기서"의 의미 -> "지금 그리고 여기서"의 의미 -> 살아있는 말씀
- 어느 책으로부터 -

이 내용들이 어렵다고 생각합니까? 이 과정들은 쉬운 일들이 아닙니다. 성
경의 전체 흐름을 알아야 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그 책이 쓰여진 상황과 이유를 알아보고, 전체의 내용에 위배가 되지 않고,
그 앞뒤 문맥에 맞게 읽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바보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지성을 거부하는 어
리석음을 버리는 것일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것, 이것은 우리의 일생의 일입니다. 그 만큼의 투
자는 반드시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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