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kchun (C.K. Chun) 날 짜 (Date): 1994년06월18일(토) 00시32분03초 KDT 제 목(Title): 성경 가지고 장난하기??? 여러분이 만일 서점에서 책을 한권 샀다고 가정해 봅시다. 가령, "리엔지니어링 기업혁명"이라는 책을 샀다고 할때, 여러분은 그 책 을 어떻게 읽을까요? 아마 책을 선택하기 전 그 책의 전체 내용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그 다 음 왜 그 책을 썼는지 알아볼 것이다. 왜 그 책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고 살 것이다. 즉, 위의 책인 경우 대기업의 경영이 지금 사회에서 너무 고 전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방법이기 때문에 이것이 어떤 변화를 거쳐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제안으로서 적은 것을 알고 살것이다. 그 다음 여러분은 그 책을 그 이유에 대한 해답으로서 읽게 될 것이다. 물 론 중간중간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의문을 가지기도 할 것이다. 보통 열심인 기독교인들은 하나이상의 모임에 참석을 한다. 교회의 성경 모임, 학교 써클의 모임, 제자 양육 등.... 그리고, 성경 공부를 위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이때의 공부방식은 대부분 다음과 같다. 일단 교재를 선택하고, 그 다음 한 리더를 정한 다음 다시 한 사람씩 돌아 가면서 각 문제에 대해 대답을 제시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 느낀 점을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한 문제에 대해서 매우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는 것이다. 결국,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은 없고, 은혜만 받고 나온다는 것이다. 그 결과, 다음에도 그 문제를 대하면, 또 즐거운 마음으로 또 해답을 제시 한다. 이 때의 해답이 과연 해답인가. 이것은 단지 "장난"일 뿐이다. 성경을 가 지고 하는.... 무엇을 위해 성경을 공부하는가? 성경을 알기 위해서.. 그 렇다면, 결론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왜 성경이 쓰여 지고 각 권마다의 쓴 이유와 주제를 알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물론 모든 질문에 대한 분 명한 결론과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확실히 알수 있는 것부터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여러분들이 과연 성경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때,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수 있는가? 구구셈을 외우면, 그 다음에 곱셈을 할 수 있다. 사칙연산을 배우면, 그 다음 우리는 방정식 푸는 법을 배운다. 지식이란 체계를 쌓을 수 있는 것 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공부할 때에는 체계적인 지식을 거 부한다. 성경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아예 그 앞에서 바보가 되는 우리 자 신을 발견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가? 하나님이 말할려고 하 는 것과는 상관없이 성경을 공부한다면, 요한 계시록의 재앙을 두려워해야 할것이다.. 먼저, 우리에게는 바른 성경 해석방법부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