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wolfe (Wolfe Kim) 날 짜 (Date): 1994년11월09일(수) 18시47분44초 KST 제 목(Title): 나의 작은간증 1. 나는 Kids에 Christian Board가 있는지도 몰랐다. 어느날 Board List를 보다가 발견한 Christian Board.... 어떤 동질감에 대한 기쁨이기도 했다. 나의 무한한 궁금증에 대한 한가지 기대이기도 했다. 하지만 많이 망설였다...글을 올린다는 것에대해... 어쨋던, 나의 글이 많은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지는 않았으면 한다. 나는 너무나도 초신자이기 때문에 때론 말도 안되는 말을 지껄일지 모른다. 그럴때마다, 핀잔보단 따뜻한 이끌어줌이 필요하다. 정확히 5개월 하고도 15일전 얘기다...내가 하나님의 실체를 확실히 인정하기 시작한지가. 난 교회라는 곳을 나가 본지가 한 3년쯤된다. 하지만 나에게 교회란곳은 한낱 건물 이외의 아무런 의미도 남겨 주지 못했다. 미국이라는 특수환경 탓인지, 이곳에는 교회 자체가 하나의 사교적 모임장소라는 인상이 진하다. 많은 한국사람들을 교제적, 또는 사업상의 이유로 만나는 그런 모임의 장소.... 특히 우리같은 학생들에겐 교회란 따뜻한 한국음식을 단 한끼라도 마음껏 먹을수 있는 천국이었다. 나 역시 그런 학생들과 별다름 없는 "일요 신자" 였다. 일요일, 단 몇시간만 교회 라는 "건물"에 속하는 그런 신자아닌 신자였다. 하나님을 인정하되 나와는 상관없는 하나님이였다. 그런 나에게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성령 체험"이 있었던 겄이다. 그 체험이란 정말 말로 하긴 힘든, 영의 세계였다. 그건 사랑의 시간이었고, 회개의 시간었고, 또한 눈물의 시간이였다. 하나님은 더이상 남의 하나님이 아니었고 바로 나의 하나님이었다. 예수님은 더이상 남의 예수님이 아닌, 바로 나를 너무너무 사랑하사 나를 위해 스스로를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의 예수님이였다. 성령님은 더이상 남의 성령님이 아닌, 나를 이끌어주시고 나때문에 상심하시는 나의 성령님이었다. 하나님의 나에대한 사랑을 발견한 나로써는 그저 눈물을 흘리는 것이 내가할수 있는 전부 다였다. 5월 25일 수양회(뜨레스 디아스)에서 있었던 일이었다. 오늘은 이것으로 마치려한다. 한글 타이프에 익숙치 못한 나에게는 위의 짧은글을 쓰는데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나의 작은 간증"을 쓰는동안 나의 타이프 실력은 향상될 것이고 그러면 오늘보다는 더 긴글들을 쓸수 있게 될겄이다. 나는 "나의 작은간증"을 계속 올릴 겄이고, 많은 분들의 영적인 도움 및 조언들이 필요할줄로 믿는다. 서슴없는 도움과 조언을 주기 바랄 뿐이다. 지금은 지난 여름보다 영적으로 많이 약해져있는 나에게 다시금 뜨거움을 맛보고 영적으로 성장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알고 열심히 쓸 생각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Christian Board가 있다는것을 가르쳐 주셔서...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언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