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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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날 짜 (Date): 1994년11월05일(토) 15시21분31초 KST
제 목(Title): 진화론의 확대 해석


복잡한 수식이나 가설 이런 건 잘 모르지만
진화론의 증거라는 것은 인간이 단세포 / 원형질로부터
시작하여 영장류에 이르기까지 일렬로 늘어놓으면
그럴 듯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걸 다르게 표현하면
멘델레프가 맹간 원소주기율표처럼 원소들은
수소에서 시작하여 로렌시움에 이르기까지 늘어놓으면
그럴 듯하다는 것과 동일하다.
그런데 영장류가 원형질인지에서 진화하여 현재상태로 
이른 것이라면 로렌시움도 수소로부터 진화하여
현재의 상태에 이르러야 맞다. 
유전공학에서 무얼하는지 잘 모르지만
방사선이나 엑스선 따위를 쪼여서 변이를 일으키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물리학자들도 전자총니지 뭔지를 써서
원소를 쪼개거나 더큰 원소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면 이제 단세포/원형질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수소라는 원소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하는 문제를 해결할 차례다.
소위 생물학자들이 제시하는 가설은 모두 우연히
(극히 작은 확률이지만 발생하니까)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럴 수도 있지...
물리학자나 화학자들은 수소가 어떻게 생겨났느냐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원자를 쪼개면
전자나 양성자, 중성자가 나오고 이걸 쪼개면
소립자가 나오고... 그런데 이놈은 측정도 못한다.
여기서 우끼는 것은 여태 객관(?)인지를 잘 유지하던
물리학자들이 돌연 주관을 취하기 시작한다.
즉 내가 측정하지 못하므로 남도 측정하지 못한다
뭐 이런식이다. 그리고 그 "남" 속에 신도 집어넣어
버렸다. 즉 거기까지 도달하는데 써먹은 모든 수단을
부정하여 결론을 낸 것이다. 그래도 그전까지의
결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세살짜리가 들어도
억지에 불과하다.
그동안 계속해서 장님이 태양을 볼 수 있던 없던
태양은 거기에 존재한다고 단언하다가 갑자기 태양이 어디
있는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하기 시작한 것이다.
....
사실 태양은 여전히 있다. 소립자가 있는 것처럼
그리고 그놈의 쿼큰지 하는 것도 계속 쪼갤 수 있을것이다.
물리학자들이 못 못 쪼개는 것이지...
 세상엔 물리학자만 좀재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거대한 우주도 끝없이 더 큰 세계의 일부에
불과하다. 
쉽게 말해 그동안 물리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세상은 무한히 크고 (인간이 관측할 수 없을 만큼) 또 무한히
작다(역시 인간이 관측할 수 없다) 
따라서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을 전부 알 수 없다.
현재까지 그가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세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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