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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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oneman ( 졸려)
날 짜 (Date): 1996년05월13일(월) 15시21분01초 KDT
제 목(Title):  왜 낳으셨어요?



 이글은 허구임.

 "도대체 제대로 기르지도 못할 거면서 뭐하러 낳으셨어요?"
 아들의 한마디가 하루종일 귓전에서 맴돌며 날 괴롭힌다.
 난 그애를 사랑한다. 내 자신보다도 사랑한다.
 하지만 정말 왜 그앨 낳았을까?
 그앨 사랑해서??? 모순이다. 내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은 그아이가 
 태어난 후부터이다.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난 내 자신을 위해 그 아일 낳았다.
 아기였을때 예쁜 옷을 입히고 좋아했던 것도 내욕심이었다.
 아기가 예쁜 옷 입었다고 기뻐할 리가 없지 않은가.
 점점 심한 죄책감에 빠져든다. 그 아이가 인생을 어둡고 불행히 산다면 
 난 죄인이다. 왜 낳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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