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ICHTHUS ( 익더스) 날 짜 (Date): 1996년05월12일(일) 23시03분34초 KDT 제 목(Title): 펑펑 우는 자매를 보며... 저녁예배 시간에 밀알선교단의 "밀알의 밤"이 있었다.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봉사하며 게몽한다는 목적을 가진 선교단이라고 소개하는 슬라이드를 보고나서 교통사고로 휠체어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2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형제의 간증을 듣고, 단원들의 수화찬양을 "보고"나서, 뇌성마비 형제의 찬양을 들었다. 온몸이 비비 꼬이고 얼굴이 일그러지며 뭔가를 물고서 하는 말처럼 들리는 찬양을 들으며 안타까움과 왠지 모를 화가 나는 것을 느꼈다. 항상 드리는(드려야 하지만 "부르고"마는) 찬송인데도 내가 1절밖에 외지 못하는 곡을 그 형제는 힘겹게 "아멘"으로 마치고나서, 키보드를 코로 연주하는 것이었다. 코로... 예배당 바닥에 꿇어앉아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의 책망이 들리는 것 같았다. 넌 뭘하고 있느냐... 두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