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메시지..) 날 짜 (Date): 1996년05월06일(월) 14시28분44초 KST 제 목(Title): [ 커비와 에이즈 ] 죽음으로 인한 고통과 심리적 갈등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가이드 포스트> ........................... 1993년 6월, 내 아들 커비는 에이즈와의 오랜 투병 끝에 11살의 나이로 세상 을 떠났다. 수혈로 인한 에이즈였다. 비록 그 투병에서 커비가 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음을 알고 있었지만, 그 애를 잃은 후 석달 동안 거의 끊임없이 흐느끼며 슬픔과 싸워야만 했다. 회복을 위해 쉬는 동안 나는 커비의 그림들을 모아놓은 상자 하나를 뒤 적이다가 종이 조각을 발견했다. "제일 사랑하는 엄마, 엄마가 제게 약속했 잖아요..."라고 씌여 있었다. 그 문장은 완성된 것이 아니었지만, 전하는 바 는 미완성이 아니었다. 나는 커비에게 많은 약속을 했었다. 하지만 마지막 약 속은 지키기 가장 어려운 약속이 되고 있었다. ** 1989년 어느 날 막내 아들 커비가 부엌 식탁에 앉아 우유를 마시면서 자신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난 모든 사람들이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 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픈 사람들은 좋은 삶이 꼭 길어야만 할 필요가 없 다는 걸 알았으면 해요.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기를 바라는 삶이 아 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여덟 살 난 커비는 태어나면서 혈우병이 있었는데 수혈로 인해 에이즈에 감 염되었다. 지금 커비는 자신의 상태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엄마, 괜찮겠어요?" 어떻게 내가 안 된다고 대답할 수 있겠는가? 커비는 고통으로 채워진 짧은 삶을 자신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다고 믿는데 말이다. 과자 부스 러기와 우유가 입가에 묻은 연약한 어린 소년의 얼굴 너머로 나는 사명감을 지닌 한 사람의 눈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