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fldkgj) 날 짜 (Date): 1996년04월29일(월) 11시41분07초 KST 제 목(Title): 웃음> 교회 찾기 <가이드포스트> ................................... 사업차 터어키 이스탄불에 머무는 동안, 나는 주일 예배에 참석할 교회를 찾 고 있었다. 회교 사원으로 가득찬 이 도시에서 내가 알아낸 유일한 개신교 교 회는 아주 오래된 동네에 위치한 영국 교회였다. 호텔 직원은 오전 10시에 예 배가 있을 거라 말하며, 터어키어로 교회 이름을 써주고는 택시 운전사에게 그 쪽지를 보이라고 일러 주었다. 하지만 택시는 교회 앞에 서지 않았다. 운전사는 어떤 거리 모퉁이에 나를 내려 놓은 뒤, 애매하게 손으로 가리키고는 사라져 버렸다. 얼마 안 돼 나는 완전히 길을 잃고 말았다. 음식 판매대와 향신료, 다채로운 색상의 양탄자들 을 파는 노점상 등으로 비좁고 혼잡한 거리를 헤매면서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그 교회가 어디 있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몰랐다. 그러기를 한 시간, 예배에 참석하기는 틀렸다고 생각했지만 찾는 일을 포기 하진 않았다. 그 뒤 나는 영국 영사관을 찾아갔고 거기서 길 안내를 받았다. '최소한 교회 건물이라도 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서 였다. 마침내 뒷골목에 숨어 있는 특이한 신고딕 양식의 교회를 찾아냈다. 젊은 목 사가 문 앞에서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었다.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하고 내가 말하자 "사과하실 것 없어요. 예배 시간 은 10시 45분으로 변경됐습니다."라고 했다. 나는 시계를 보았다. "그래도 한 시간이나 늦었는 걸요." "아닙니다. 이번 주부터는 서머타임이 적용됩니다. 정확하게 맞춰오신 겁니 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예배당 안으로 들어갔다. 때마침 예배 시작을 알리는 입 례 찬송이 울리고 있었다. ^.^ ^_^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