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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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6년04월29일(월) 00시47분00초 KST
제 목(Title): 혈통조상과 믿음의 조상![퍼온글]


Posted By: namsan (烏頭放情(오두방정)) on 'Religion'
Title:     인류조상 이야기______혈통조상과 믿음의 조상!
Date:      Sat Dec 16 13:58:52 1995


 이 판글은 과학보드에서 피공구님의 글에 댓글로 올린 것이었는데 판글 성격상
 종교보드에도 해당된다고 봐서 여기에 올린다. 피공구님의 글은 부분 편집되어
 함께 올렸다. 본 판글에 보다 열린 마음으로 일독해주길 기대한다.
            

> 아담과 하와만이 에덴동산에 살았읍니다...

> 그런데 주목할 사실은 아담의 맏아들인 카인이 집에서 쫓겨난후....누구랑 

> 결혼을 했는지 아십니까?  또 다른 사람들도 역시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 있어요.. 그럼 그들은 누구인가...???

> 질문 (1) 아담과 하와만이 선택된것인가???

> 성경이 그 선택된 예수님의 계보만을 그리고 있다는 말인가???

> 그렇지만 창세기에 생물이 번성한다는 얘기는 인간..즉 아담과 하와를 제외

> 한 인간도 포함 되었는지 모를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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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수상]
  
   
     바이블의 아담과 하와는 혈통의 조상이 아니라 믿음의 조상이다


    바이블은 과학서라고 믿으면 물론 곤란할 것이다. 하나의 종교적인 표현들을

  발전된 뒷시대의 과학적 논리로 파악하려면 성경은 거짓투성이의 책이 될

  것이다. 그러면 바이블의 기록들이 믿음에서 부정되어져야 할 것인가.


    그런데 피공구님이 지적하신 아담과 하와 이외의 인간존재는 분명히 성경에

  표현이 되어있는데 카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죽이고나서 두려워하여 

  `세상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또 그 다음에 보면

  `하나님 사람들' `땅의 사람들'이 결혼하는 귀절이 나온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의 인식을 인간의 혈통적 조상으로 보면 곤란하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선민의식'으로서 동양으로 말하자면 `도사'라고 할 만한

  신선으로 여겨진 종교적인 표현으로 봐야 할 것이다. 


   예수는 엄연히 목수의 아들로 났지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표현하였고 

  `아브라함보다 먼저 있었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것을 과학적 표현으로

  보면 해석이 어려워진다. 그러면서 성경은 예수를 `제2의 아담'이라고 

  하였던 것과 같이 아담과 하와는 당시의 `인류사회'에서 선택된 `신의 아들'

  즉 `보통 인간의 육신에 수육(incarnation)되어 오신' 예수라는 성경의 표현처럼

  아담과 하와도 보통사람의 `흙'과 같은 육신에 로고스와 같은 `생기'를 불어넣어

  `신의 자식'이 되었다는 측면에서 당대의 `인간사회'에서 특별히 `부름받은'

  `믿음의 조상'으로 파악을 해야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철학의 `아버지'이니 `믿음의 조상'이란 말을 할때의 `아버지'나

  `조상'은 혈통적인 존재가 아니라 그 정신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논란이 되는 성경의 6천년 역사는 아담과 하와의 믿음의

  시작으로부터 치는 것이어야 하고 그 이전의 `인류역사'는 당시 사회의 아담과

  하와가 갖지 않았던 종교나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봐야 할 것이다. 마치

  예수가 `세상사람들'을 `사탄의 자식' `독사의 자식'이라고 말한 것처럼 그리고

  `죽음이 있는 곳'으로 세상을 표현한 것들이 모두 이런 맥락을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창세기의 `하늘의 사람'들과 `땅의 사람들'은 예수의 표현과 연관하여

  살펴봐야하고 예수가 하나님의 독생자(유일한 자식)라는 것을 강조한만큼

  아담과 하와를 당대의 `유일 인간'으로 파악한다면 창세기의 `아담 일가' 이외의

  `세상사람들'에 대해서 올바로 이해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종교적 표현을 너무나 과학화하려한다면 마치 성경에 나오는

  여러 비합리적인 비과학적 사실들을 일부러 과학적으로 꿰어 맞추어 해석하려는

  어리석은 논리를 펴게 되는 것이다. 구약성경은 원주는 지름의 `3배'라고만 

  표현하고 있으며 또 여호수아는 태양을 하루간 멈추게 하였다고 표현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일부러 말을 만들어 거기에 무슨 기적을 부여하려면

  끝이 없을 것이다. 믿음의 세계란 죽어도 땅에 묻히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표현을 하였는데 단군할아버지가 하늘로 올라간 것이나 모세나 엘리야나 에녹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표현이나 과학적 하늘이 아니라 종교적 하늘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그런 해석들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다. 박혁거세는 알에서

  나왔으며 김수로왕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은 당대 사회의 정신적 종교적

  입장에서 파악해야 한다. 흙에서 아담을 지었거나 곰에서 웅녀가 되었거나

  과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면 곤란하며 하나의 싯적인 표현이나 믿음의

  표현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어느것도 버릴게 없는 것이다. 이처럼 당대의

  사회지식적 믿음의 한계성 속에서 신화시대의 사회적 수용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아담은 생명나무였으며 예수는 그 생명나무의 재림이었는데 

  `생명나무'는 언제든지 다시 지상에 새로 나타날 수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언제든 종교적으로는 인류사회에 `새로운 조상'은 태어날 수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가 성경에 아담과 하와의 `인류조상'이라는 관점의 수용과 또 그아들

  카인 이외의 `세상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쉽고도 편안하게 수용할 수가 있을

  것이다.


    진화나 창조 이야기는 무진장 긴 시간성 속에서나 가능한 것들임으로

  아담과 하와 이전의 `선신시대'(先信時代)의 사실들이라고 봐야할 것이며 

  진화와 창조란 역시 아담과 하와를 `인류의 조상'으로 보고자 할때처럼 똑같은

  동일 사물을 종교적으로 보느냐 과학적으로 보느냐 하는 문제이지 각각 다르게

  전자는 무시간성으로 후자는 시간성으로 파악하려는 태도는 고쳐져야 할 것이며

  특히 창조에 있어서 도깨비 방망이식으로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라는

  표현에 너무 직역하여 `순식간의 창조'로 곡해하는 의식이 그러한 잘못된 

  `도깨비 창조관' 같은 생각을 낳기 쉬운 것인데 구약성서에서 `다윗의 뿌리'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것을 예언하고도 얼마나 오래고 오랜 세월 뒤에서나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인 `하나님 말씀 역사'를 놓고보더라도 `말씀의 창조'란 그저

  `순식간의 창조'가 아니라 시간성 물질성의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믿음을 터로한 창조론자들'이 가져야할 태도일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시대적인 인류의 정신적인 측면에서 `선각자' 또는 `선택된자'의 

  입장에서 과거의 인류의 경전들을 파악해야 그 고전적 가치로서나 종교적 

  경전으로서 올바른 자리매김을 할 수가 있으리라고 보는 것이며 아울러 

  진화론자나 창조론자 또는 과학자나 종교신앙자들간에 거리는 좁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새 시대를 열었던 믿음의 조상'이지 `혈통의 조상'으로

  보다가는 창세기의 문귀들 자체들이 부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금 

  파악해야 할 것이다.


   종교적 믿음의 과대한 해석을 피하자는 의미에서 다음의 해학의 글로서 이 

  판글을 마칠까 한다. 나는 지금 지극히 종교적이나 종파적으로는 뉴트리얼에 

  있다. 



    "이차돈이 순교할 때 목을 치니 흰피를 뿌리며 목이 떨어지자 손으로 그 머리를

   받아들었다. 그래서 다시 그 팔을 치니 그머리를 `이빨'로 물고 있었다" :)

   


                                                   오두방정(nam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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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기 끝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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