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oneman ( 졸려) 날 짜 (Date): 1996년04월24일(수) 21시26분01초 KST 제 목(Title): 성자와 사기꾼 옛날일입니다. 어쩌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요.. 윗마을에 귀엽고 튼튼한 사내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같은날 같은 시각, 아랫마을에도 사내 아이가 태어났어요. 편의상 웃마을 녀석을 웃돌이, 아랫마을 녀석을 아랫돌이라고 부르죠. 웃돌의 부모는 부유하고 덕망있는 사람으로 마을에 칭송이 자자했습니다. 웃돌이는 그런 부모 밑에서 가정교육을 잘 받으며 자라났고 또 여러 성인들의 밑에서 큰 가르침을 받고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아랫돌이라는 놈은 웃돌이에 비하면 정말 형편없는인생을 살았답니다. 아버지는 고약한 술주정뱅이였고 어머니는 게을러서 밥도 굶기기 일쑤였어요. 아랫돌이가 얼만큼 크자 아버지는 아랫돌이에게 도둑질을 시켰습니다. 술값하려고요. 아~ 우리의 불쌍한 아랫돌이! 그의 눈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증오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훔치고, 빼앗고, 괴롭히는데서 그는 인생의 즐거움을 찾았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만약 웃돌이와 아랫돌이가 바뀌어 태어났더라면 어땠을까 ? 그랬어도 웃돌이는 여전히 착한 인간, 아랫돌이는 나쁜인간이 되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