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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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inerva (곰같은여자)
날 짜 (Date): 1996년04월05일(금) 21시36분53초 KST
제 목(Title): 아빠..내 기도 받아주실래요? 넘..겁나요.


안녕하세요? 하나님아빠?

이젠..나두 힘을 내구 살기로 했어요. 더이상 그 사람을 괴롭히지 않기로요.

그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가게끔 해주어야할 것 같아요.

더이상 내가 그 사람의 꼬리를 붙잡고서 힘들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요샌

점점 느껴가요..이젠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도 그를 사랑해주었으면 해요.

내 생일 선물 대신 그걸 이루어주실 수 있어요?

아가같은 경아가 너무 그동안 자기 욕심만 부리고 산 것 같아요. 그는 제게

와서는 안될 사람이었어요..그저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경아를 살펴주면 좋을

사람이었는데 너무너무 욕심을 냈나봐요. 서로가 힘든 시간두 있었지만 이젠

나만 힘들어하잖아요. 그의 목소리가 깔린 것이 슬퍼요. 그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랄 뿐이예요..언젠가 그의 해맑은 웃음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오늘 저녁 머리를 감으면서 쏟아져내리는 샤워물줄기 사이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낮엔 영화를 보면서 울었지만. 이젠 나를 위해서 울구 있어요.

이 눈물 따라서 괴로움이 다 사라져버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난해 봄날에

경아를 너무나 기쁘게 해주었던 것처럼 다시 그런 사이로 돌려주세요..

경아가 너무 욕심이 많지요?

아빠..이젠 이 욕심만 부리고서 경아에게 가야할 길을 주세요..

그동안 안 가려고 게으름을 부리고....아빠..이젠 경아가 많이많이 뉘우쳤어요.

제발..이젠...

아빠...다시 일어서고 싶어요...

다시금 힘을 내게 해주세요..

나..이젠 열심히 갈테니깐요.




이젠 아빠에게로 다시 돌아간 경아가 밤에 기도할 것이 두려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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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or vincit omnia
    = Love conquers all.
    =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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