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ldkfj)
날 짜 (Date): 1996년03월27일(수) 10시55분49초 KST
제 목(Title): [ 어머니의 목소리 ]


                      <가이드포스트 - 패티 볼만 >

......................................


겨울이 막 시작되는 무렵인 1978년, 오클라호마 주의 서부 시골에서 침실이 

두 개 있는 이동주택에 살고 있던 나는 그 날 혹한이 다가오고 있다는 텔레비

전 일기예보를 들었다. 혹시나 해서 나는 담요를 끌어모아 두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곧 발전기가 나가 버렸다. 하나님께 그 날 밤을 무사히 지나게 해 달

라고 기도를 드리고 담요를 덮고는 소파에 편안하게 누웠다. 한밤중에 텔레비

전과 전기가 다시 들어와 잠을 잠시 깼고, 모든 것이 괜찮아졌다는 생각에 전

기를 모두 끄고는 비틀거리며 침실로 들어가 잤다.



 15분쯤 지나, 나는 단잠에서 깼다. 내가 언데나 거의 무조건적으로 따르던 

목소리가 나를 다급하게 불렀더 것이다. "패티, 일어나거라!" 바로 어머니

의 목소리였다.



 부엌에서 한 줄기 불빛이 새어 나왔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달려가 보니 

온수 탱크에서 불꽃이 튀고 있었다. 밖으로 뛰어 나갔다. 소방수들이 도착했

을 때는 이미 이동주택이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나는 우

리집이 다 타버리는 것을 지켜보았다.



 부근에 사는 다른 식구들이 달려왔고 우리는 불타고 남은 잔해를 둘러 보았

다. "네가 빠져 나왔으니 천만다행이다. 제 때에 깨지 않았더라면 어떡할 뻔 

했니? 라고 언니가 말했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잠이 깼다는 얘기

를 해주었다. 다른 식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나를 뻔히 쳐다보았다.



 어머니가 내 생명을 구했다는 말이 왜 놀라운 것이었을까? 사실 우리 어머니

는 그 전해 3월에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절대로 무시해 버릴 수 없는 목소리의 메시지를 보내 주

셨던 것이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