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ARAMIS (아라미스) 날 짜 (Date): 1994년10월24일(월) 11시28분37초 KST 제 목(Title):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을때... 때때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분이심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가끔씩은 너무나 괴롭기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을때가 있읍니다. 제가 있는 병원에서도 고통당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럴때마다 느끼는 것은 정말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은 아픔속에서 그 분을 원망하거나 저주하지 않고 그 고통가운데 그분께서 주시는 잔잔한 은혜를 기다리기란 너무나 어려운 것임을...발견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의 이해가 담아내기엔 너무 크신 분이시라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나 아프고 괴롭기때문에 그분께라도 원망의 울음을 울어야 속이 풀어질 것 같은...그런 아픔의 깊이를 자기의 뼈 깊은 곳까지 담아보지 않은 사람은 알수 없는... 그 분께서 우리의 모든 고통의 합보다 큰 고통을 그 몸으로 받아내셨다는 것을 매일 쉽게 고백하면서도 아픔의 한 복판에는 정작 그 분마저도 나의 고통의 작은 부분마저 알지 못할 거라고 뜻모를 배신감으로 지옥보다도 더한 외로움과 씨름해야 하는 순간들을 우리는 삶의 어느 순간에서 맛봐야 할 때가 있읍니다. 그 시험의 순간에서... 하나님의 은혜많이 그를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것. --------------------------------oooO---Oooo--------- To write a good prose,....is a matter of mann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