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비몽&사몽) 날 짜 (Date): 1996년03월07일(목) 04시13분07초 KST 제 목(Title): 이태종님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무절제한 생활보다 좋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님께서 건강을 염려하셔서 담배를 끊으셨다면 좋은 일이죠. 님의 믿음이 금연에 도움이 됐다면, 그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제가 염려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담배가 몸에 안좋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성전인 몸을 더럽히는 것"이란 종교적 해석이 꼭 따라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그 말을 바꾸어 말하면, "담배를 피는 사람은 성전을 더럽히는 반기독교적 인물이다."란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의 행위가 반드시 틀에 짜인 듯한 선(도덕, 건강 등..)을 따를 수는 없습니다. 정 그런 행위가 염려되신다면 "이러이러하니 그건 금하는 것이 좋다."란 말이면 충분합니다. 거기에 종교적 해석(애들 만화영화의 좋은 편, 나쁜 편을 가르는 식, 나와 다르면 꼭 나쁜 편이 되야만 하는)이 왜 들어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