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 날 짜 (Date): 1996년02월19일(월) 03시40분23초 KST 제 목(Title): To 신천옹 "세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17) > 왜 그런 가정을 하시게 되었나요? 이것이 궁금합니다. 가정이 논의되지 않았다면 > 가정으로부터 나온 모든 논의는 그 타당성을 유보해야 합니다. 모든 일의 순서는 가정을 논의해서 그것이 참인 명제를 보이고 그에 근거한 논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이 같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성경을 놓고 그 믿을만하다는 가정에 앞서 그로부터 나오는 많은 예들에 대한 오해와 성경의 관점과 다르게 이해된 생각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려야 된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나서 가정을 입증하려고 합니다. 왜 그런 가정을 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구지 대답하자면 성경 이해의 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그것이 어떻게 신뢰할 만한 것이 될 수 있는가도 이야기하기 위해서이죠. >어느 누구도 성경구절을 모두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성경구절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가장 중요한 성경구절을 알 수 있나요? 이 역시 교만입니다. 지금은 아무도 없겠죠 성경을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그러나 과거에는 예수님이라는 그러한 한 분이 이 땅에 오셨었죠. 우리가 어떤 내용을 아주 자세히 몰라도 핵심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가령 성경의 어떤 비유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른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그 분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으리라는 중요한 메세지도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은 아니죠. > 스스로 성경을 옹호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오히려 성경을 그릇되게 > 판단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셨으면 합니다. > 첫째와 두번째 견해는 약간 모순이 있습니다. 성경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제가 무엇이관대 하나님의 말씀을 옹호할 수 있나요. 또 성경이 진리라면 옹호를 필요로하지도 않습니다. 성경을 그릇되게 판단하거나 잘못 이해할 가능성에 대해 열려 있으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한편 아주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같이 아주 어렵기만한 책도 아니구여. 가령 요한복음이 히브리어를 일주일만 공부해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였다는 예를 들 수 있죠. (물론 언어적인 것이 쉽다고 해서 그 내용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전적으로 쉽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여.) >죄송합니다만, 하야니님의 성경에 대한 견해는 완벽하게 하야니님의 견해일 >뿐입니다. 저자가 누구던, 성경의 어떠한 이야기를 인용하시건, 다른 사람의 >견해에 성경을 인용할 경우, 성경을 인용하는 그 자체가 바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어떠한 성경에서 나온 문장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해석도 성경에 나타나 있을까요? 해석은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물론 해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 없을 만큼 명확한 구절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신학적으로 따지고 들자면 그러한 구절들 조차도 논란 거리가 되기도 하지만여. 예를 들어보죠.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그대로 정말 하나님께서 계시고 이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메세지가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는지요. 저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며 결코 명확하지 못한 부분은 저의 견해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언급할 수 없답니다. (저의 견해가 들어간 글들은 2000번 전후의 창조과학에 관한 글들을 보시면 명확한 차이를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여.) 설사 누군가의 견해가 들어간다고 해도 성경적 범주 안에서 행해지지 않는 한 오류가 되는 것이죠. 제가 "성경의 견해"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은 그러한 의미도 가집니다. 한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란 것이 그가 가진 개인적 경험과 지식적인 바탕 등 모든 배경들이 알게 모르게 섞여서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결과임도 인정합니다. >성경에 그 문장이 나와 있다고 그것이 바로 성경의 뜻으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성경 해석에 있어서 신학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으며 평신도들 사이에도 다소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은 일반 계시는 물론 특별 계시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계시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이 성경이 주는 영적 의미를 바꿀만큼 큰 것이라면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왜 4-5 가지 정도의 교단이 인정되고 있는지요? 너무나 다 같이 동의하는 부분이 훨씬 더 많죠. 성경에는 말씀드린 바대로 너무나 구체적이고 명확한 구절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세지는 분명합니다. 흔히 논란이 되는 구절은 성경의 주제에 비추어 들러리 격인 경우가 많죠. 가령 천사론 같은 거여. >제가 성경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구요? 왜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나요? 분명히 성경의 내용에 대해 어떠한 가치판단도 하지 않으련다고 저의 억측이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죄송해요. >제가 결론을 정했다라고 말씀드린 것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성경의 내용과 그 권위 >에 대해 하야니님은 나름대로의 이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생각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생각으로부터 자꾸 논거가도출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바른 토론을 위해서는 좀더 보편타당한, 즉 >성경으로부터 의거하지 않은 다른 논거가 필요합니다. 저 나름대로 "이것"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요. 그런 생각이 있다면 글을 아예 쓰지도 않을 것이며 더군다나 그로부터 자꾸 논거를 도출할 수는 없습니다. 옹님께서 말씀하신 좀 더 보편타당한 자료라는 것이 무엇인지요? 성경으로부터 의거하지 않은 다른 논거란 무슨 뜻이지요? 성경 자체가 주관적인데 그것을 다루는 다른 논거들은 객관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물론 저는 성경이라는 논거 역시 객관적이냐 주관적이냐라고 보는 것은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사실 성경 내용 자체는 다른 어느 책보다도 그지 없이 주관적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따르고, 여호와 하나님을 따랐던 신앙인들의 고백이자 기록입니다. 또 성경에는 사람의 말도, 사단의 말도, 하나님의 말씀도 이들 모두가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란 의미는 좀 더 정확하게 하면 모두가 하나님 입에서 직접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감동받게 한 저자들로 하여금 기록하게 했다는 것이죠. 이러한 내용들이 어찌 객관적일 수 있나요? 특히 믿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말이에여. 또 하나님의 관점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주관이기에 사람에게는 어쩌면 객관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죠. 성경에 대한 객관성 논의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받아들일만한 것인가, 전승 과정에서 본래 영적 의미와 메세지, 즉 하나님의 계시로서의 오류를 범하지 않았다는 것이 타당성있게 보여질 수 있는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성경이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해 가장 확실하고 깨끗하고 전하고 있음을 (그 자체를 믿고 안 믿고의 여부를 떠나서여, 또 맞는가 틀리는가를 떠나서여) 볼 때, 이 역사성을 그대로 지닌 총서 성경은 논지의 근거로 충분하지 않을런지요? 또 우리가 논하는 문제의 내용들 역시 성경에서 출발한 것이구요. >논리가 당연히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필요하지요. 논리가 말장난화 되는 논리가 전부도 아니고 말장난으로 전락해서도 안되지만 꼭 필요하다는 것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어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논리"라는 표현을 쓸 때가 있는데 그것을 단순히 상대방의 말과 견해를 묵살하기 위한 아무런 의미 없는 표현이 아닌 점만 주지해주셨으면 합니다. >태산이 되는군요. 제가 원하는 답은 하야니님의 믿음에 대한 타당한 근거입니다. >하나님이 살았는지 뒈졌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말씀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럼여. 하나님의 존재 유무에 대해 아직 답을 가지시지 못한 분들에게 소용없는 이야기이죠. 저의 믿음에 대한 타당한 근거는 성경이 갖는 신뢰성 및 역사성, 예수님의 역사성 및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신성(이것은 단순한 기적만을 가지고 거론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에 대한 증거로부터 옵니다. 이에 관해서는 부분적으로 답이 되는 글들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정리해서 차근 차근 말씀드리기로 하죠. >누가 옳다면 어쩌구....이런 이야기는 토론이 끝난 후에 해야 할 말씀인 줄 압니다. 그것이 전혀 불가능하지도 (한편 가능하지도) 않을 수 있으므로 가능성만을 보여드렸을 뿐입니다. >하야니님의 견해가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왜 모든 가치가 선택의 문제로 돌아설까요? >왜 변호하기가 힘들까요? 왜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에게 인생을 바치라고 타당성 >있게 설득시키지 못할까요? 이게 과연 받아들이는 사람들만의 문제일까요? >상대방에게 별 타당성을 주지 못하는 말씀들을 두고 '이거 선택이니 알아서 >하세요.'라고 현재 말씀하고 계십니다. 상대방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 >본 토론의 목적이 아니라 상대방을 타당성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입장을 펴 >나가는 것이 바로 토론의 목적인 줄 압니다. 이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 하는 것은 성경이 스스로 그것이 옳은 참 진리라고 이야기하면서도 그것을 선택할 자유를 허락하셨음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을 강조하는 이유는 간혹 기독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전도하는 것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독단적, 배타적이고, 특히 믿음을 강요하는 것으로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저의 논지는 간단합니다. 완전하신, 전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면 피조물된 우리가 그 분을 우리 생애 가운데 받아들이고 순종하고 그 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것을 실제 스스로의 삶에서 수용하고 적용할 것인가의 문제를 떠나서여) 하는 것입니다. 이것의 제 이야기의 요점입니다. 그렇게 높으신 분이 자신의 생명을 주고 우리를 사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 분을 우리도 사랑하겠다는 것인데 그렇게도 타당하지 않은지요? 또 우리가 그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과 비교될 수도 없는 높으신 분을 위해 그 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데 모든 생을 다 바치겠다는 데 그것이 뭐가 그리 잘못되었는지요? 그렇다면 결국 문제는 기독교의 하나님의 실존 여부로 귀결되지 않는 것일지요? >인생을 즐기라구요? 현재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야니님의 견해에 반대되면 그것이 인생을 즐기자는 논리와 >직결되나요? "인생 즐김"의 의미는 어차피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인데 마음껏 하고 싶은대로 (다른 사람과 사회에 폐나 악이 되어서는 안되며 유익이 되지 말라는 뜻도 아닙니다) 할 거 다하면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가치와 세계관을 무시하면서 사는 것도 아닙니다. 제 견해가 분명히 아니며, 저 역시 분명히 인생을 "즐기고" 있죠. 하나님의 자녀로서! PS: 저는 솔직히 토론의 올바른 방법을 알지 못하며 해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토론을 계속하는 것은 바로 제가 알지 못하는 그것들을 배우기 위함도 한 목적이죠. 가끔 말을 하다보면 다소는 옆으로 새는 듯한 느낌을 드리는 경우가 있는 모양인데 그것은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제가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모든 것을 (많이 아는 거 없지만요) 다 알려드리길 원해서랍니다. 그것이 문제라면 문제겠구요. "오늘날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사무엘상 2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