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6년02월15일(목) 03시44분07초 KST 제 목(Title): [Re] RE: 하야니님께 (철수와 사탕) > 철수는 제한된 미각을 가진 상태에서 단맛을 몰랐다는 이야기인데 > 그렇다면 단 사탕에 대해서 호기심이 잔뜩 생기겠죠? > 먹고 싶은 생각도 강하게 들거구요. > 또 한편으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도 따르겠죠. 그러니까 님의 생각으로는, "존재의 실체도 없고 그 존재에 대한 개념이 없더라도 그 존재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경험하고도 싶고 또한 두려움도 갖는다."는 것이군 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호기심이 생깁니다. :) 철수에게는 '사탕'이라는 실체도 개념도 갖고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야니님께서는 사탕이 무엇인지, 어떤 맛인지 알고 계시죠. 그래서 너무도 당연하게 "철수가 비록 사탕의 존재와 그 개념이 무엇인지 모르더라도 호기심을 갖고 두려움을 갖겠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겁니다. 이미 죄, 악이란 개념을 알고있는 창세기 저자들이 원죄에 대해 기술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