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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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6년02월08일(목) 14시54분28초 KST
제 목(Title): 하야니님께 (선악과, 악의 기원 등)


이 글은 하야니님의 "선악과의 의미 (계속...)", "RE: 하야니님께 ([Re] RE: Sun-

rise님께)", "RE: 하야니님께 (선악과)", "하나님은 왜 악을 허용하시는가?"에

대한 답입니다.
 
 
========================== 선악과의 의미 (계속...)> ==========================


>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택할 권리, 선택이라는 가능성을 허용하셨습니다.
> 여기에는 물론 나쁜 선택을 할 가능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그러나 분명 하나님은 악을 만들어내시지는 않았습니다.
> ...
>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피조되었으며 사람에게 악이 생길 지도 모른다라고
>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람이 악을 택하기 전에
> 그랬기 때문에 선했습니다.

(님의 설명대로 생각한다면) '악'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은 악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따라서 인간에게 "악이 생길지 모른다. 그래도 선택해선 안된다." 라고

말해도 그 '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택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악을 택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악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의 피조 세계의 다른 영역이 들어오게 됩니다.
> 뱀... 악의 두목, 악의 지도자 자신이 하와를 시험합니다.
> 하나님이 시험(test)하는 것이 아니라 사단이 시험(temptation)하는
> 것입니다. 하와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결국
> 경험적 지식을 소유하게 되지만 그 지식은 하나님께로부터 
> 받은 지식보다는 불완전한 것이 었고 인류는 고통의 도가니 속으로
> 역사를 움직이게 된 것이죠.

뱀은 악의 두목이 아닙니다. 악이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뱀이 악의

두목이고 천사의 타락이 이미 악이라면, 가능성만 있었고 그 실체는 없었던 악의 

실현은 천사의 타락에서 찾아야지요.


================== RE: 하야니님께 ([Re] RE: Sunrise님께)> ===================


>>  (a) (악이 천사 또는 인간때문에 생겼다면) 어떻게 피조물이 창조능력이 
>>      는지 설명되어야 한다.
> 악은 창조 이전에 없었습니다...
> ..
> 피조물은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창조` 능력은 없으나 그에게는 지식 및 지능,
> 즉 그가 무엇인가 기존의 것을 가지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성을 가지고
>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물론 인간에게만 해당하는 것이죠.

제 질문은 "악은 언제 생겼는가?"입니다. 컴퓨터를 만들고 비행기를 만드는 '창조'

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 제 질문에 대한 답은 없군요. 제 질문의 요지는 (a)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과연
>> 죄인가? 성경을 따르자면, 그것은 시험이었습니다. 결과가 예측되는 시험에 떨어
>> 진 것이 왜 죄인가? (공정한 시험이 아니라는 제 의견을 붙였었죠?) 
> 그것은 분명히 죄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데 동의 하시는 지요?
> 왜 아담이 한 일이 죄가 될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순종함을
> 거슬렀기 때문입니다. 선악과를 먹을까 아닐까란 선택 자체는
> 단순한 시험이었죠.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결과를 알고 계셨지만
> 이미 그 시험받는 사람에게 답도 가르쳐주셨습니다. (창 2:17)

원죄를 인정하지 못하는데 모든 사람을 죄인이라는 데 동의할 수 없지요. 그리고

'순종함을 거스르는 것'이 죄라고 해도 아담에게는 그 '순종함을 거스르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었겠지요. 따라서 님의 말씀은 "죄이다. 왜냐하면 죄이니까."로

해석됩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 인류가 왜 아담 한사람으로 모두 죄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꼭 모두가 선악과를
> 따먹는 죄를 직접 행하지는 않았지만 그 죄된 속성을 누구나 가지고 태어난다는
> 데 있죠. 그것은 애를 조금만 키워 보시면 압니다.

애는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독교의 원죄가 아니더라도 인간의 불완전함을

얘기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성악설이라고 하던가요?) 그리고 조카애들을 여럿 (그

중 둘은 상당 기간동안) 봐주면서 느낀 것은, 애보는 일이 귀찮고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지만 죄라는 어마어마한 이름을 붙히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상당한

인내를 요구하는 일임은 인정합니다.
        

>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 고작 11명이 축구해서 이긴 경우
> 그 11명이 이긴 것입니까? 우리나라가 이긴 것입니까?
> 아담은 인류를 대표하는 머리입니다.

적절한 예는 아닙니다. 축구대표들은 이미 존재하는 나라와 국민들을 대표하지만

아담은 존재하지도 않는 (그리고 죄와 그 결과인 추방의 결과로 생기게 되는) 인류

를 대표할 수 없습니다.


>>>>    * 선별할 기간?
>>..
>>그런데 왜 (일부) 사람들이 사단을 선택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없애야 하나요?
>..
> 하나님 말씀 한 마디면 이 세상 악과 사단을 모두 없앨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들의 유익과 성숙을 위해서 사단의 역사를 허용하시며
> 그 분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 '성도들의 유익과 성숙'인가요? '사단의 역사'와의

관계는 무엇인지요.
 

> 또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나님은 인자하시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은 이 "세상"을 보존하시기 위한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고
> 계신 것이랍니다. 이런 이유에서 심판의 때를 늦추어 계획해놓으신 것이죠.

"이 세상"이란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계획에 없었던 겁니다. 아담과 하와의 추방

의 결과입니다. 다시 심판할 이유가 없습니다.  


>> 그렇다면 인류는 아담과 하와 때 이미 충분한 벌을 받았습니다. 그럼 '원죄'는
>> 무엇인가요? 이미 받은 벌에 대한 죄를 왜 후손들이 책임져야 하지요?
> 우리는 죄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 다만 죄인으로 심판대에 오르면
> 할 말이 없는 것이죠. 말씀드렸듯이 그 죄는 엄청나게 큰 죄인입니다.
> 인류가 영원히 죽어 없어져도 값지 못할 그러한 죄이기 때문이죠.

제 질문의 요지는 "만약 (아담과 하와에 대한) 추방과 심판이 같은 뜻이라면 이미

받은 벌을 원죄라는 이름으로 다시 심판할 이유가 무엇인가?"입니다. 원죄가 얼마

나 큰 죄인가는 제 관심이 아닙니다. 인정하지도 않으니까요.
 

======================== RE: 하야니님께 (선악과) ===========================


>    그럼 악(또는 타락)의 가능성은 언제 생겼나요? 악의 가능성이 있는 세상이
>    과연 완벽한 세상인지요. 인간이 선악과를 먹기 전에 도덕적 판단을 할 수
>    없었다면, 그것을 먹은 것이 죄가 될 수 있나요?
> 악의 가능성이 언제 생겼는가? 그것은 인식론적으로만 존재해도 있는 것이라고
> 정의를 한다면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머리 속에 있었던 것이죠.
> 구지 이야기한다면 직접 만드시지 않아도 악이 세상에 들어오게 하는 것 역시
> 그 분의 계획이라는 것이죠.

이제 가장 중요한 (제가 계속 질문했던) 부분이군요. '직접 만드는 것'과 '존재하

도록 계획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아담과 하와는 이미 선을 알고 있었으며 자기들 주위에 모든 것을 포함,
> 하나님과 또 자신들의 관계가 선한 것도 다 알았습니다.
>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식 안에서 (창 2:17) 완전히 악의 속성을
> 파악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최소한 그 악의 가능성과 결과는 확실히 알았던 것이죠.

님의 해석에 따르면, 아담은 악을 알지 못했고 그 개념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악

의 속성이 아닙니다. 악의 존재와 그 개념입니다.) 그런데 악의 가능성과 그 결과를

알고 있으리라는 것은 무리한 추측이 아닐까요?
 

>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금하시고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말씀은 악에 관해
> 단순히 말씀하신 것과 달리 아주 경험적인 지식으로서 주신 것입니다.
> 그래서 뻔히 알면서도 저질렀기 때문에 죄가 되는 것이죠. 그것이 그러나
> 순종으로서 행한 것이면 죄가 안됩니다.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죽음을 논했을 것이라는 자체가 모순입니다. 기독

교 교리에 따르면 추방, 벌, 죽음 모두가 선악과 사건 이후의 일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개념에 대해 인식할 수는 없습니다.


>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인류의 구원 사역 및
> 그 분의 영광을 드러내시고자 하는 창세 이전 부터의 계획에 어긋납니다.
> 모든 것에는 '책임'이라면 책임, '주관'이라면 주관, 이런 것이 부과된다면
> 이것은 모두 하나님께 속해 있는 것이죠.

구원이란 개념은 원죄가 없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 (교리에 따르면) 원죄가 있기

때문에 인류는 하나님을 통해서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구원이

있기위해 원죄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창세 이전부터의) 계획이란 건가요?

       
>>   너지 마시오."란 표지판을 세웠습니다. 얼마 후 어떤 사람이 그 표지판을 읽고
>>   도 후진해서 다리를 건너다가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분명 운전사의 잘못이 아닐까요?

좀더 자세한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이 문제의 초점은 "만들지 않아도 될 위험

을 일부러 계획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

====================== 하나님은 왜 악을 허용하시는가? ======================== 


> 우선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도덕적 자유의 의미를 살펴보죠.
> ..
> 좀 다릅니다. 선이나 악을 선택하는 능력이 아니라 참으로 선한 것을
> 순수한 동기로 선택하는 능력이 도덕적 자유이죠...
> ..
> 따라서 하나님의 성품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 하나님은 완전 선이시죠. 사실 하나님이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인 이유는
> 그것이 그 분의 선함 자체 때문이 아니라 위와 같은 도덕적 성품 때문입니다.
> 즉 하나님은 악에 대해서 알고 계시고 악의 가능성도 주셨지만 그 분은
> 악을 택하실 수 없는 분이라는 것이죠. (왜 가능성만으로도 존재 의미를 갖는
> 지 아시겠죠?)

솔직히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능성'과 '존재'에 대해 얘기한 

것은 "악의 가능성이란 말은 악에 대한 개념없이는 성립이 안된다. 따라서 '하나님

이 만든 것은 단지 악의 가능성이고 악의 실현은 인류의 몫이며 별개의 문제이다.'

는 님의 해석에 문제가 있다."가 전부입니다. 윗 글과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고 단 

지 "가능성만으로 존재 의미를 갖는다."만 떼어 보면 제 주장과 비슷하기도 하고..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                                             ...악이 존재하는
> 궁극적 이유는 하나님 안에 있는 속성들을 모든 창조물에게 드러나게 하는데
> 있죠. 하나님이 사람들을 악에서 자유케 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엡 1:6) 것이랍니다.
> .. 
> 인간이 선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창조의 들러리(?) 목적일 뿐
> 창조의 최고 목적은 창조주, 심판주, 구주이신 하나님의 영광과 선하심과
> 공의와 은혜를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인류를 희생시키고 원죄를 씌웠다는 의미

인가요? 


> 다시 질문해봅니다. 하나님은 악을 허용하시는가?
> 그러나 오히려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주에 악이 나타날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 (이것이 그 분이 악을 만드신 것--관점 차이지만 결국--과는 다릅니다.)

솔직히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면.. (화내진 마세요. :) ) 좋게 말하면 궤변이고

심하게 말하면 말장난입니다.
  

> 성경에서 하나님이 악을 처벌하지만 동시에 악을 용서하기 위해 스스로
> 처벌받은 사실은 악을 통해 하나님의 완전함을 보이신 것이죠.
> ..
> 놀랍고도 완전하고 선하신 계획을 태초 이전부터 세우셨던 것이라고 생각해요.
> 예수님은 바로 악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답이라고 한다면 비약일까요?

사실 오랫동안 고생한 기독교 교리를 세운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놀라운 일임

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비약입니다. 위에서도 한번 지적했습니다만, 원죄와

구원의 인과관계가 맞지 않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구하시기 위해, 그리고 좀 더 선한 인간을 만들기
> 위해 악을 사용하지고 악을 벌함으로 공의를..

위에서 지적했습니다만, 원죄와 구원의 인과관계에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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