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
날 짜 (Date): 1996년02월04일(일) 04시05분31초 KST
제 목(Title): re]자유의지론과 구원예정설




 자유의지론과 구원 예정설은 언듯 보면 모순되지만 실지로는 그렇지 않은 절묘한 
그렇면서도 재밌는 문제입니다.
 지금이 새벽 4시 직전이라서 자세히 쓰지는 못하겠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셨고, 수리물리책도 읽으셨으니 조금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자유의지냐 구원 예정설이냐는... 시간이란 관념이 개입되어 있지요.
 즉 하나님은 "미리" 나를 찍어 놓으셨는데, 나는 자유의지에 의해서 하나님을 
"지금" 택하지 않으면 모순이 아닌가?... 라는 생각때문에 모순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이것은 아인슈타인이 제기했던 상대성 이론의 쌍동이 패러독스와도 
비슷한 종류입니다.(빛의 속도 근처에 가면 시간이 느려진다. 쌍동이의 한쪽이 
외계를 빠른 속도로 운동하고 나서 지구로 귀환하면 누가 더 늙어있을 것인가? 
서로 상대편에 대해서 운동한 셈이니 누가 더 늙었다고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답은 지구에 있는 사람이 더 늙었다...입니다. 중력장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의 개념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경험에 근거한 추상적인 
선입관입니다. 일례로 상대성이론이 나왔을 때 교황까지도 그것을 
반대했대네요.(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 것이 좀 아쉽군요. 그러면 
볼 만했을텐데...) 추상적인 선입관이 들어가서 시간의 전후관계를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물리계에서는 시간이 다르죠.(하루가 천년같이 천년이 
하루같이) 공간이 마치 시간의 일부인 것처럼(시간이 공간의 일부인 것처럼)...

 하나님은 인간을 선택하셨다.(구원예정론) 그런데 인간에게는 한편 
자유의지(하나님을 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권리)를 주셨다. 
 제 생각입니다.(저도 미천한 인간이죠?) 하나님은 하나님을 택할 인간만 
택하셨다. 아니지... 인간은 하나님이 택하신 경우에만 하나님을 택한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이 자기를 택했는 지의 여부를 모르고 택한 것이니 "자유롭게" 택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자유의지"라고 부르자.
 제 사견입니다만, 자유의지란 것이 신학자들이 이성을 기분좋게 만들려고 만든 
이론이 아닐까요? 제가 아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결코 인간이 하나님의 
손길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의지에 의지에 의해서두요. 기독교를 멋있게 
만들기 위한 단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전 자유의지가 싫어요. 자유로부터의 도피(갈브레이스 교수가 쓴 표현)라고나 
할까요? 선택하는 것은 또 얼마나 우스꽝스럽습니까? 모든 정보를 알고서 엄청난 
정보를 최적 판단 알고리즘에 의해서 판단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는 선택이란 
우스꽝스런 "pseudo optimum"이 아닐까요?(의사 최적화라... 말이 벌써 
우스꽝스럽지 않아요? 마치 가장 친한 친구 중의 하나라는 말처럼요)

 강민형님은 하나님을 "믿으려고" 해보십시요. 님은 하나님을 아직도 사랑하는 것 
같군요.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ㅁo|                              ^
^                                        ㅡ[ L ]ㅡ      위대한 갯츠비         ^
^                                           1~/                               ^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