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은하수) 날 짜 (Date): 1996년02월02일(금) 23시12분59초 KST 제 목(Title): [ 하나님의 신비로운 손길 ] 코치는 체육관에서 고도의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내게 칭찬을 해주었다. 경기 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짜여진 체조 순서에 따라 한 종목에서 그 다음 종 목으로 뛰어다니며 연습을 하고 있었다. 이단 평행봉에 이르렀을 때 난 지치고 땀범벅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부드러 운 착지를 위해 스티로폼으로 가득 채운 직사각형 공간인 핏에서 연습해 왔는 데 이번엔 매트 위에서 시도해 볼 작정이었다. 이상하게 그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주님, 저를 안전하게 지켜 주세요. 아멘." 이단 평행봉에 오르며 나는 기도를 드렸다. 손으로 매달리면서 몸을 뻗친 나는 탄력을 주어 봉을 한 바퀴 돌고 하얗게 백묵이 묻은 양손 밖으로 발을 가져가는 한편 스냅을 주어 공중으로 뛰어오르 며 앞쪽으로 공중제비를 넘었다.- 그러나 너무 일찍 손을 놓은 모양이었다. 공중제비를 넘으며 착지할 만큼 높 이 솟구치지 못했다. 활처럼 구부러지는 중간 지점쯤에서 갑자기 상체가 매트 위에 안전하게 떨어질 수 있도록 코치가 내 몸을 떠미는 것을 느꼈다. 몸의 나머지 부분은 시멘트 바닥에 깔린 엷은 양탄자 위에 떨어졌다. 코치가 등을 얼음찜질해 주는 동안 나는 내 기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하 느님께서는 왜 내가 기도한 대로 도와 주시지 않았을까? 통증은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추락으로 아마 한동안 체조를 할 수 없게 될지 도 몰랐다. 하지만 만약 머리와 목이 매트 위에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난 반신 불수가 될 수도 있었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나를 떠밀어 줌으로써 위 기에서 구해 준 코치에게 감사했다. 그는 당황해 하며 나를 바라보았다. "크리시, 넌 그 봉에서 너무 빨리 떨어 져 아무도 네게 가까이 갈 시간이 업었어." < 캘리포니아 주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크리스티나 자이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