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김 경 수) 날 짜 (Date): 1996년02월02일(금) 17시23분19초 KST 제 목(Title): 강 민형님께 대한 질문 안녕하세요? 그냥 guest로 들어왔다가 강 민형 님의 글이 눈에 띄여서 바쁜대로 주욱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한 가지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매우 죄송스러운 얘기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ㅑ� 생각에는 강 민형 님의 관점과 또 글에서 밝히고 있는 근거 자료의 상당 부분이 제가 존경하는 도올 김 용옥님의 절차탁마 대기만성이라는 책에서 나오지 않았는가 해성서입니다. 예만� 들면, 괴테의 서양 문명과 그 밖의 문명에 대한 언급이나, 이사야서의 처녀가 아기를 낳으리라는 부분옜� 관한 분석, 또 문장 중에 자주 등장하는 TEXT라는 낱말을 볼 때면 저는 마치 김 용옥님의 절차탁마 대기만성응� 읽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예수님과 성경을 나의 삶의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김 용옥님과 같은 삶과 기존의 권위, 무지에 대한 치열한 열정과 삶의 자세, 그리고 냉철한 학윽�의 능력을 볶섬㎏떪� 늘 도전을 받고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때, 그 분이 기독교에 대하여 얼마나 심한 말을 했느냐 아니했느냐는 뎠� 다음의 문제라고 여겨집니ㅄ�. 그 의 말씀대로 우리는 기존의 모든 것에 대한 선입견, 편견, 그리고 무지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게으리해서는 아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 민형 님의 조직적인 글의 전개와 치열한 삶의 자세 (아직 님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또 냉정한 관점 등은 아주 공감이 갑니다. 저 역시 앞으로 평생을 학문을 업으로 삼고자 결심하였고, 또 그퓐린� 살고 있기에 그러한 분들을 만날 때마다 저에게는 진한 감동이 옵니다. 위에서 언급한 절차탁마 대기만성은 제가 군 시절 (물론 6개월에 지나지 않는 석사장교 과정이었지만 훈련은 나름대로 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장인 3 사관학교 구내서점에서 사서 밤을 새서 읽다가 나의 신앙이 거의 무너질 정도의 도전을 받았던 책이기에 오히려 무척 애착이 가는 책입니다. 저는 그 책이 나에게, 그리고 나의 신앙에 준 도전을 잊을 수가 없으며 지금도 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에 있습니다. 저는 강 민형 님과 이러한 여러 가지 점에 대해서 서로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아무런 내용도 좋으니 저에게 글을 좀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