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inus (이원우) 날 짜 (Date): 1996년01월31일(수) 15시48분01초 KST 제 목(Title): [Re] 토달이: 파스칼의 내기 > '안전'의 문제가 핵심이자 요점이 아니라는 것은 아시겠죠? 그게 핵심이 아니라구요 ? 그 글에는 그 문제 말고는 안 보이던데요 ? 올리셨던 파스칼의 내기.. 그 글을 저는 이렇게 이해하였습니다. 먼저 내기 내용은 하나님이 계신다 또는 아니다에 자신의 삶 전체를 건다는 것입니다. 그 글에서 명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내용이지만 기독교 보드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평소에 알고 있던 하야니 님이 "유용한 전도 철학"이라면서 소개한 글이니 이 상황에서 저는 다음과 같이 이해했습니다. [P1] 내기에서 언급하는 하나님은 그냥 `초월적인 존재' 정도가 아니라 기독교에서 말하는 유형의 하나님이다(즉 예수를 구주로 인정한 경우에만 천국으로 보내주는). 이 내기에 자신의 삶을 건다는 것은 <sA> 예수를 구주로 인정하고 기독교인으로 평생을 살든가 <sB> 그렇지 않든가 둘 중의 하나입니다. [P2] 그리고 내기의 결과는 (죽은 후에 알게 될 텐데) <sA>를 선택했다면 rA1: 모든 것을 얻거나 (천국의 복락을 얻음을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함) rA2: 또는 밑져야 본전 (하나님을 평생 믿었지만 죽어보니 하나님이 없거나 하나님을 믿었던 경력이 사후의 운명에 영향을 주지 못함을 알게 된 경우로 이해함) <sB>를 선택했다면 rB1: 아무 유익함이 없거나 rB2: 모든 것을 잃거나(지옥행을 말하는 것이겠죠?) 위의 내기에서 결과로 생각하는 것은 사후의 안전(천국에서의 복락) 또는 위험(지옥에서 고생)입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했는데요) 그러므로 이 내기는 투자와 이에 대한 수익 산정, 또는 최소한 '모든 것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화제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만일 하야니님은 파스칼의 내기를 보고 다른 문제가 핵심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P2]에서 기대치를 예상하는데 있어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1) rB1이 나온 것은 기독교인의 하나님이 없다면 예수를 믿어도 사후에 아무 영향이 없다는 가정을 깔고 있는데 그 가정은 증명되지 않았죠. 만약 기독교인의 하나님과는 반대로 안전 또는 위험이 주어진다면 어떨까요? 즉, 예수를 믿으면 지옥 가고 안 믿으면 천국 가는 경우(예컨대 X라는 신이 존재하여 그렇게 한다면). 앞에서 어떤 guest분이 "당신이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할 수도 없지 않느냐하는 말씀도 하셨는데 같은 논리를 따른다면 "X신이 존재하지 않음"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2) 현실적으로 하나님 믿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헌금, 예배참석하는 시간, 등) 그러므로 rA2는 본전이 아닙니다. 평생 기독교 믿는 데 들인 시간과 금전만큼 손해이죠. > 어떤 근거로 기독교가 엄격히 타종교를 배척한다고 말씀하시는 지 > 알고 싶어요. 기독교에 대해서 정말 깊게 아신다고 생각하세요? 어떤 근거라니요.. 성경이지요. 기독교 교리의 source 말이죠. 하야니 님은 성경에 나와 있는 "나 이외의 신을 믿지 말라"라든가,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는 식의 표현을 보시면서 기독교가 타 종교를 배척하지 않는 종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그리고 현실적으로 교회에 가서 "저는 알라신과 부처님과 예수님을 모두 구주로 영접하고 싶습니니다."하고 이야기하면 목사님이 좋아할까요 ? > 물론 저도 잘 모르지만요. 기독교에 대해서 얼마만큼 알아야 기독교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알고 싶어요. 하야니님이 기독교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 이 보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하야니 님의 글은 무엇에 대해 논하는 글인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