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 도 니 +) 날 짜 (Date): 1996년01월20일(토) 19시15분53초 KST 제 목(Title): 하야니님, 이제 그만 합시다. 하야니님, 먼저 수고가 그동안 많으셨습니다. 열심히 자료를 조사하셔서 열의를 가지고 글들을 올리시면서, 자칫 이 기독보드의 수호를 위해서 투쟁하는 모습으로 저에겐 보였습니다. 하하 그러면 누가 도전을? 하야니님, 이런 글은 올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더이상 참고 볼 수가 없군요. 하야니님의 글들을 보면..하긴 어느 순간부터는 더 이상 읽지도 않았습니다만, 물리학, 그중에서도 물리학의 정수라고 할수있는 수리이론물리를 하신다는 분이 저처럼 가당찮은 물리학을 하는 사람의 눈에 보기에도 논리력에 부재를 갖고 갖고 계시더군요. 이말을 하는 이 순간에도 제 마음이 사실 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넘기기에 용납이 스스로 안되더군요. 현재로서 하야니님에겐 당신에게 다가서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과 토론을 하실 준비가 덜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신앙간증과 토론과는 구별이 되야지요. 하야니님, 현재 당신의 모습에선 17-18 세기, 인간의 사고가 드디어 암흑을 뚫고 광명을 찾던 때, 소위 계몽주의가 유럽을 휩쓸때에, 그 자유로운 사고들을 무조건 막고 누르려고만 했던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물론, 지금 이곳에 질문을 던지는 다른 이들이 그당시의 계몽주의자들이라고 할 정도로 극찬을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하야니님의 모습만 보자면 그렇다 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당신의 토론의 기반은 성경인데, 그 기반 조차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고루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기독교인이고 성경이 진리임을 믿는 사람입니다. 내가 종교를 가진다는 것은 바로 그 종교가 갖고있는 경전이 진리임을 믿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만을 토대로, 무조건 토론시에, 성경은 진짜야! 무조건 진짜야! 그리고 토론을 시작한느 것과, 성경의 논리를 이해하신 후에, 그것을 설명하시고 충분히 반론의 여지를 수용하는 입장에서 토론에 나서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너무 말이 길어졌군요. 이제 그만 하십시요. 하야니님 제 말이 심한것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종교토론만큼 길고도 지루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논리의 부재가 드러나 보이는 한 사람의 토론은 사실 볼 가치도 없습니다. 아직은 때기 아닌것 같습니다. 더 공부하시고, 더 경험을 하신 후에 글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부탁이지만, 현재 계신 곳의 공부가 결코 만만하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실력을 갖추는 곳입니다. 자기의 소속이 실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하는 것이란거 아시죠?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