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6년01월19일(금) 09시37분56초 KST 제 목(Title): [Re] 예수님과 성경의 진리 (매듭) 윗 글과 ([Re] 예수님과 성경의 진리) 마찬가지로 님의 글을 부분적으로 인용하여 제 의견을 다는 형식으로 쓰겠습니다. 양해해주세요. > 다시 말씀드리면, 성경이 진리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예수님의 존재와 그 분의 > ~~~~~~~~~~~~~~~~~~~~~~~~~~~~~~~~~~~~~~~~~~~~~~~~~~~~~~~~ > 죽으심과 부활로서 완성하신 역사를 통해 판가름이 날 수 있습니다. > ~~~~~~~~~~~~~~~~~~~~~~~~~~~~~~~~~~~~~~~~~~~~~~~~~~~~~~~~~~~~~~ 다시 말씀드리지만 예수님의 존재, 죽음, 부활과 성경이 진리인가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윗 글에서 이에 대한 제 의견을 썼으니 반복은 않겠습니다. > 구원 사역이기 때문이죠. (한 가지 반대되는 간단한 예로 예수님께서 죽으시지도 > 않았다면, 이미 성경에 기록된 것은 거짓이니까여. 진리 자체가 거짓일 수 > 있을까여?) '사실'과 '진리'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사실' -> '진리' 의 등식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어떤 역사서에 있는 기록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역사서의 모든 내용 (역사서에 깔려있는 저자의 역사관까지 포함하여)이 '진리'인 것은 아닙니다. > 여기까지는 저의 '믿음'의 문제를 떠나서 사실입니다. 분명한 객관적 '근거'가 > 있으니까여. 솔직히 말씀드리면 님의 신앙 고백 외의 '객관적 근거'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군요. > 청와대가 서울에 있다는 것을 죽어도 안믿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남극엔 빙하들이 > 많다는 것을 정말로 못믿겠다는 사람이라면, > 실제로 데리고 가서 보여 주어도 안믿을 수도 있겠죠. > 예수님께서도 믿지 않을 사람들은 보고도 믿지 아니할 거라고 하셨거든여. 이것은 성경이 '절대 진리'임을 전제로 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님께서 몇 가지 '객관적 근거'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님의 '주관적 신앙 고백' 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믿음'의 문제라고 하는 겁니다.) 다르게 말하면, 청와대가 대청댐 옆에 있다고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는 두 가지 사실을 '객관적인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청와대는 대통령이 집무하는 곳이라는 것과 여름에 낚시하러 대청댐 근처에 갔는데 그 근처에 대통령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라는 것입니다. (실제 대청댐에는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있습 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는 서울에 있는 것은 청와대가 아닌 청남대로 보일 뿐 이지요. 윗 글에도 썼습니다만, 제가 말하려 하는 것은 "성경은 엉터리이다." 는 말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성경은 진리이다."도 아니지요.) 성경은 믿음의 문제이고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에게는 전혀 객관적이지 않은 것이 '객관적인 근거'로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전 그러한 시각에 의문을 제기했을 뿐입니다. > 끝으로 기독교의 존재 가치 여부인데... 하나님은 절대 선이시지만 > '기독교'는 그럴 수 없었음이 역사상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절대 진리는 분명 '선'이지만 그것은 기독교의 존재 가치와 핵심 자체와는 > 직접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여. 가령, 선행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은 아니니까여. 약간 혼란이 생기는군요. "하나님은 절대 선이며 성경은 진리이지만 기독교가 '선'이 되지 못한다면 존재 가치가 없다." 그런 뜻인가요? 기독교인의 시각에서 이런 주장은 좀 의외군요. > 끝으로 제가 절대로 울브린님의 의견을 이해 못하기 때문에가 아니라 이해하기 > 때문에 이러저러한 근거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라는 입장에서 쓴 것임을 > 오해없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리라 믿어도 되겠죠? 전 님과 싸움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님의 입장을 잘 이해하구요. 다만 제 입장 에서 다른 시각이 있다는 것을 밝히는 겁니다. "성경이 진리이다" 는 것은 믿음의 문제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