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Agape (송 성대)
날 짜 (Date): 1996년01월03일(수) 15시16분13초 KST
제 목(Title): [RE] 스테어 형에게


        어쩌면 자네는 믿는 이에게는 필요없으며
 
        믿지 않는 이에게는 소용없는 이야기만을 반복하고 있는지도 모르네.
 
 
 글을 올리면서 꼭 새겨두어야 할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야니님의 글이
 
무용하다고는 여기지 않습니다. 글이라는 것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꼭 소용이
 
될 수 없듯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꼭 무용이 될 수도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글은 존재의의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더불어 이는 의문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해가 된다면?  그러나
 
"새옹지마"가 빈번한 삶의 행로에서, 해와 득에 대한 판단이 명확할 수 없으니,
 
차라리 그 평가를 누군가(?)애게 떠 넘기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굳이 누군가라는
 
애매함을 두는 것은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그 대상에 대한 선택을 맡기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guest의 글을 함부로 지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고 싶은 말)

지우는 사람이야 "함부로"라는 어휘에 반감을 느낄 지 모르겠지만, 그와 같이
 
지우는 행위에 대한 반감을 느끼는 어떤 사람들도 있답니다. :)
 
 이성의 눈으로 보면, 성경속에는 많은 모순이 있습니다. 그러한 모순은 이해라는
 
행위를 방해합니다. 이해가 방해를 받으니, 신앙이 가능한 것 아닐까요? 저는
 
어떤 존재를 느낍니다. 하지만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답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느낌이 워낙 확고하니 믿을 밖에요. :) 저는 종교라는 것이 이해와는
 
다른 믿음이라는 행위와 연관이 있는 분야라고 여깁니다. 손가락을 보고서 도를
 
깨치는 행위를 어떻게 설명합니까? 그렇다고 도를 깨쳤다는 것을 부정하겠습니까?
 
말이라는 것이 묘해서 "정반합"이라는 과정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논쟁이
 
이겠지만, 결국 종교에 대한 공격과 방어가 최종적으로 닿을 곳은 이해와
 
믿음의 경계일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위치에 서 있는 서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의 위치를 알게 되는 것으로 만족을 할 수는 없을까요? 어짜피
 
지구라는 땅위에서 함게 살아가는 존재들이니까요. 자신의 것을 강요함으로써
 
반감을 일으키고 벽을 쌓는 결과를 가져와서야 되겠습니까? 그런 모습들에서
 
강한 승부욕을 느낄 수가 있더군요. 무엇을 위한 강요인지 누구를 위한
 
승부욕인지 꼭 돌이켜 봅시다.
 
 종교의 모습에서 종종 실망을 합니다. 정정을 해야겠네요. 종교인의 모습에서
 
종종 실망을 합니다. 또 정정을 해야겠네요. 인간의 모습에서 종종 실망을
 
합니다. 제가 아는 종교인의 모습과 너무나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분들을
 
저는 종교인이라 부를 수가 없거든요. 숲과 나무를 가지고 이루어지는 격언,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종교인의 경우, 숲을 보아야 한다고 여깁니다.

숲이 푸르다는 것은 잘 아는 이들이 종종 나무에 얽매이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각각의 나무들이 조금은 다른 개성들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모두 숲을 이루기
 
위한 존재들입니다. 숲의 푸름을 이루기 위한 존재들입니다. 또한 그 푸름은
 
비단 종교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해와 신앙을 넘어, 그 푸름은
 
서로 공유해야 하리라고 믿습니다. 함께 땅위의 삶을 영위해야할 이웃들이니까요.
 
자비함으로 해탈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함으로써 구원받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자비와 사랑은 모두가 공유해야할 행동지침인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원해지는 행동에 대한 최고의 지침인 것입니다. 서로를 아낍시다.
 
 지금도 서로를 아끼고 계시겠지만 그 아낌을 잃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__   ,:`-_    /\   /\      [송]백의 푸르름은 추위에 드러나고      `o'
   ,-'W;`./WI;:.`-./W;.\/;.\_    [성]취의 뒤안길엔 한 없는 노력들이 ... ' `
 ,'WWI;::.\ W;:' /WWWI;.`--'.\   [대]기는 만성이란다 조급함을 버려라
/WWI;;;:. .`.W' /WWWII;:..:;:.`-.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Agap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