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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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yawoo (바람~냐우)
날 짜 (Date): 2010년 07월 05일 (월) 오후 12시 11분 45초
제 목(Title): The Lost Gospels


<The Lost Gosples>

Peter Owen Jones가 제작(또는 나레이션만?)한 외경(?)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08년 BBC에서 방송되었네요. Youtube에 가면 9편으로 쪼개져서 올라와 
있습니다. 

나그함마디 문서들 중에서 특별히 도마 복음(Thomas Gospel), 
막딜라 마리아 복음(Gospel of Mary Magdalena), 베드로 복음(Gospel of 
Peter), 등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인터뷰를 하는 사람들은 고대 이집트 콥틱문자의 최고 권위자나
초대교회 역사에 대한 현존하는 최고 권위자들입니다.

바울의 서신을 제외하고도 30여개가 넘개 있었던, 복음서들이 어떤 
목적과 과정, 그리고 역사적인 배경을 거쳐서 
마태, 마가, 누가, 요한 4개만 신약성서에 실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분파가 많았던 초대교회 신학들중에서 orthodox쪽이
어떻게 영지주의(Gnosticism)과 Marcian(구약을 버리고 신약만 인정하려
했던 Marcian 신학)을 누르고 현재의 권위를 찾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습니다.

최근에 영지주의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알게된 영상이네요.
관심 있는 분들이 있으면, 

The Gospel of Judas, the Hidden Story of the Betrayal of Christ

도 youtube로 검색해보시면 8편 짜리 영상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유다복음을 누가 어디서 어떻게 찾아서 어떤 경로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으며, 어떤 복원 과정을 거쳤고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일종의 고문서를 둘러싼 미스테리 같은... 유다복음의 내용을 떠나서
다큐멘터리 자체의 재미가 쏠쏠합니다. 

유다복음이 1978년에 처음
나일강 유역에서 한 농부에게  발견되어서 암시장을 통해서
(물론 발견자는 이게 뭔지 몰랐죠) 막연히 돈이 되는 고문서라는
이유로 두번 팔리고 한번은 도둑맞았다가 2000년에 뉴욕의 유명한
고문서 수집가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그게 스위스 복원팀의 노력과
여러 고문서 전문가팀의 검증을 거쳐서 마침내 2000년대 중반에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스토리입니다.

....... 
I think I was chosen by Judas ..(hahaha).. to rehabilate him.
I think the circumstances of this manuscript coming to me were
predestinated. Judas was asking me to do something for him.

유다 복음의 가치를 알아보고 구입해 스위스에 보낸 고문서 수집가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입니다. 손으로 받아 적고보니 일반적인 크리스챤들이 읽으면, 꼭
그녀가 악의 종인 듯 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하하. 

마찬가지로 이 동영상에 인터뷰해준 학자들중에 위의 The Lost Gospel에
인터뷰했던 사람들과 일부가 겹치기도 합니다.

기독교인들께서는 너무 신앙의 눈으로만 바라보셔서 단순히 "이단"이라고
몰아 세우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그래도 내용 자체는 초대교회에 대한
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인 것 같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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