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achmani (라흐) 날 짜 (Date): 2009년 09월 09일 (수) 오후 05시 47분 55초 제 목(Title): Re: [질문] 무신론자가 죽었을 때의 애도.. 사실 애도라는 것이 고인이 돌아가신 후에 그 말을 직접 듣고 기뻐하거나 슬퍼하라는 용도가 아니라, 남아있는 고인의 가족이나 지인들에 대한 위로 + 애도하는 본인이 가진 마음의 고통을 그나마 좀 덜 수 있는 방법 이 그 본질이라고 한다면, 스테어 옹이 무신론자였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마음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별 상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갔었던 상가집 풍경도 절할 사람은 절하고 기도할 사람은 기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만일 초월적 존재를 꼭 배재하고 말하고 싶다면 "훌륭한 분이셨으며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정도가 어떨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