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oulman (그림자) 날 짜 (Date): 2005년 6월 4일 토요일 오후 03시 04분 50초 제 목(Title): Re: 스테어님을 추모하며 저는 기독교인도, 반기독교인도 아닙니다만, 고인의 글들을 정말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소식을 들은지 벌써 꽤 지났읍니다만 상실감은 여전하군요... 키즈에 들어오면 현실에 묻혀서 잊고 살던 여러 문제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하고 배우게 됩니다. 고인은 그중 단연 돋보이던 저의 선생님이었죠. 고인을 현실에서 한번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사람들이, 고인의 기독교에 대한 입장을 가지고 어노니에서 아직도 티격태격 하는거 같던데... '인간에 대한 사랑'이 그의 주장이었다는 점을 사람들이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